고용부 지원-지자체 운영…‘청년성장 프로젝트’ 12개 광역자치단체 참여

입력 2024.02.14 (14:01) 수정 2024.02.1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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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2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청년들 구직과 직장 적응을 돕는 ‘청년성장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14일) 2024년도 ‘청년성장프로젝트’ 운영 자치단체로 12개 광역자치단체와 21개 기초자치단체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청년들이 구직을 단념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된 사업입니다.

잦은 이직으로 탈진(burnout)을 경험하거나 구직활동에 지친 청년 등에게 1:1 심리상담을 제공해 일상 회복 및 구직의욕 고취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경력설계, 진로탐색, 실전취업준비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원합니다.

올해 사업에는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울산광역시, 경기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북특별자치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등 12개 광역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파주시 등 21개 기초자치단체가 컨소시엄으로 함께 참여합니다.

각 자치단체는 ‘청년카페’를 조성하고 지역 특성을 살려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설계‧수행하면, 고용노동부를 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예를 들어, 대전광역시는 군부대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군 장병들이 제대 후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전역예정자 주말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한편, 기업 및 재직 청년을 대상으로 한 ‘직장적응 지원’도 시작됩니다.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청년들이 직장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직무적응 상담’ 등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대표이사(CEO) 대상 ‘MZ 세대이해’ 교육 등 청년친화적 조직관리를 위한 교육·컨설팅 등을 제공하여 청년들의 장기근속을 위한 기업문화 개선을 도울 계획입니다.

울산광역시의 경우 제조업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현장직에 특화된 온보딩 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서울특별시의 경우 하이서울기업 선정·인증 유지 시 청년친화 조직문화 교육, 신입직원 온보딩 교육 등 직장 적응 교육을 필수 과정으로 도입하도록 제도화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 같은 ‘청년카페 운영’은 국비 70%, 지방비 30% 매칭으로, ‘직장적응 지원’은 국비 100%로 진행됩니다.

이번에 선정된 자치단체는 세부 프로그램 구체화, 청년카페 조성 등 준비 기간을 거쳐 이르면 3월 말경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용부는 더욱 많은 자치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3월 중 2차 공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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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4 14:01:54
    • 수정2024-02-14 14:05:18
    사회
정부는 12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청년들 구직과 직장 적응을 돕는 ‘청년성장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14일) 2024년도 ‘청년성장프로젝트’ 운영 자치단체로 12개 광역자치단체와 21개 기초자치단체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청년들이 구직을 단념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된 사업입니다.

잦은 이직으로 탈진(burnout)을 경험하거나 구직활동에 지친 청년 등에게 1:1 심리상담을 제공해 일상 회복 및 구직의욕 고취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경력설계, 진로탐색, 실전취업준비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원합니다.

올해 사업에는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울산광역시, 경기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북특별자치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등 12개 광역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파주시 등 21개 기초자치단체가 컨소시엄으로 함께 참여합니다.

각 자치단체는 ‘청년카페’를 조성하고 지역 특성을 살려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설계‧수행하면, 고용노동부를 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예를 들어, 대전광역시는 군부대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군 장병들이 제대 후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전역예정자 주말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한편, 기업 및 재직 청년을 대상으로 한 ‘직장적응 지원’도 시작됩니다.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청년들이 직장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직무적응 상담’ 등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대표이사(CEO) 대상 ‘MZ 세대이해’ 교육 등 청년친화적 조직관리를 위한 교육·컨설팅 등을 제공하여 청년들의 장기근속을 위한 기업문화 개선을 도울 계획입니다.

울산광역시의 경우 제조업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현장직에 특화된 온보딩 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서울특별시의 경우 하이서울기업 선정·인증 유지 시 청년친화 조직문화 교육, 신입직원 온보딩 교육 등 직장 적응 교육을 필수 과정으로 도입하도록 제도화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 같은 ‘청년카페 운영’은 국비 70%, 지방비 30% 매칭으로, ‘직장적응 지원’은 국비 100%로 진행됩니다.

이번에 선정된 자치단체는 세부 프로그램 구체화, 청년카페 조성 등 준비 기간을 거쳐 이르면 3월 말경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용부는 더욱 많은 자치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3월 중 2차 공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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