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권영세·나경원 등 25명 단수 공천…이재명 “떡잎 져야 새순 자라”

입력 2024.02.14 (19:09) 수정 2024.02.1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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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국민의힘은 용산과 동작을 등 25개 지역구에 대해 단수공천을 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공관위 회의를 열고 2번째 발표할 경선 지역을 논의했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서울과 제주, 광주의 25개 지역구에 대해 단수공천을 결정했습니다.

서울 용산에 권영세 의원, 동작을에 나경원 전 의원, 송파을에 배현진 의원 등이 단수공천을 받으며 본선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여당은 어제 조국 전 장관이 신당 창당을 발표한 것에 대해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대한민국의 사법부와 입법부를 조롱하는 행위이며, 조 전 장관의 팬덤이 아니라면 신당을 지지할 국민은 어디에도 없을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 회의를 열고 2차 경선 지역 등을 논의했는데, 회의 결과는 내일 오전 발표될 예정입니다.

민주당이 조만간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결과를 개별 의원들에게 통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뼈를 깎는 심정으로 우리 안의 과거를 극복해 가겠다"며 인적 쇄신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떡잎은 참으로 귀합니다. 그러나 떡잎이 져야 새순이 자랍니다. 새 가지가 또 다른 새 가지를 위해서 양보해야 합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비호감도를 낮추기 위한 양두구육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양 머리를 벗기는 야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비례 위성정당에 관한 정치권의 논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참여 여부를 놓고 찬반 갈등을 겪고 있는 녹색정의당에서는 찬성 측의 배진교 원내대표가 오늘 원내대표직을 사임했습니다.

조국 전 장관이 "선거연합이 어렵다"고 한 민주당에 대해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가능한 모든 힘을 다 합쳐야 한다며 이런 단합과 연대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역시 국민들의 눈높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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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권영세·나경원 등 25명 단수 공천…이재명 “떡잎 져야 새순 자라”
    • 입력 2024-02-14 19:09:57
    • 수정2024-02-14 19:16:06
    뉴스7(청주)
[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국민의힘은 용산과 동작을 등 25개 지역구에 대해 단수공천을 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공관위 회의를 열고 2번째 발표할 경선 지역을 논의했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서울과 제주, 광주의 25개 지역구에 대해 단수공천을 결정했습니다.

서울 용산에 권영세 의원, 동작을에 나경원 전 의원, 송파을에 배현진 의원 등이 단수공천을 받으며 본선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여당은 어제 조국 전 장관이 신당 창당을 발표한 것에 대해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대한민국의 사법부와 입법부를 조롱하는 행위이며, 조 전 장관의 팬덤이 아니라면 신당을 지지할 국민은 어디에도 없을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 회의를 열고 2차 경선 지역 등을 논의했는데, 회의 결과는 내일 오전 발표될 예정입니다.

민주당이 조만간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결과를 개별 의원들에게 통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뼈를 깎는 심정으로 우리 안의 과거를 극복해 가겠다"며 인적 쇄신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떡잎은 참으로 귀합니다. 그러나 떡잎이 져야 새순이 자랍니다. 새 가지가 또 다른 새 가지를 위해서 양보해야 합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비호감도를 낮추기 위한 양두구육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양 머리를 벗기는 야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비례 위성정당에 관한 정치권의 논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참여 여부를 놓고 찬반 갈등을 겪고 있는 녹색정의당에서는 찬성 측의 배진교 원내대표가 오늘 원내대표직을 사임했습니다.

조국 전 장관이 "선거연합이 어렵다"고 한 민주당에 대해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가능한 모든 힘을 다 합쳐야 한다며 이런 단합과 연대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역시 국민들의 눈높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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