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글로벌도시’ 종합 계획 막바지

[앵커]

지난해 6월 출범한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은 '미래산업글로벌 도시'입니다.

특별법에 따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요.

이 계획 초안 작성 작업이 드디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김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래산업글로벌도시'.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종합계획의 초안이 나왔습니다.

강원도와 시군, 도교육청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계획을 점검합니다.

[홍승표/춘천시 기획예산과장 : "특별자치도 선도 미래 산업과 맞춰서 저희가 확장성을 갖고 첨단 지식 산업으로 바꿨다고 말씀드리고요."]

이 계획은 지난 7달 동안 전략 수립과 조정 과정을 거쳤습니다.

당초 1,000여 개에 달하던 안건을 700여 개로 압축했습니다.

[정영미/강원도 정책기획관 : "기존에 제출하신 내용들을 현재까지 보완된 자료를 가지고 최종적으로 통합 조정해서 초안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6개 첨단전략산업 단지 조성과 물류 교통망 완성, 글로벌 관광도시 조성 등 핵심과제 9개를 제시했습니다.

이를 통해 강원도의 투자 가치를 높이고, 주거의 편리성도 높일 계획입니다.

[김석중/강원연구원 연구위원 : "산업뿐만 아니라 모든 부분, 강원도 종합 계획이기 때문에 이 계획서를 바탕으로 해서 정부에서 지원해야 할 내용들을 검토할 수 있고요."]

강원도는 이달(2월) 말까지 이 종합계획의 초안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일부 사업은 추가로 조정할 방침입니다.

[원민철/원주시 기획예산과장 :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으로 구체화시켜서 제시하면 어떨까 합니다."]

최종안은 전문가 회의와 주민 공청회, 강원도의회 심의를 거쳐 완성됩니다.

강원도는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계획을 올해 7월 말쯤 최종 확정해 고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