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설 명절 맞아 열린 ‘마을 경로 잔치’

입력 2024.02.14 (19:46) 수정 2024.02.1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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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주 구석구석 소식을 전하는 '풀뿌리K', 서귀포시 대정읍 오광석 통신원입니다.

여러분들 모두 즐거운 설 명절 보내셨나요?

조금 늦었지만 시청자 여러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첫 소식으로 설맞이 마을 행사를 전해드립니다.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대정에서는 각 마을마다 경로잔치를 열어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새해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지난 11일에 하모2리 당전동마을에서 열린 경로잔치를 방문해 봤습니다.

이날 경로잔치에서는 마을 임원들의 인사말에 이어 합동 배례와 함께 잔치에 참석하신 어르신들께 기념품을 나눠드렸습니다.

[강창범/당전동협성회장 :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뵐 것을 기약하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내년 경로잔치에는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하며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는데요.

해마다 열리는 행사지만 정성을 다해 준비하고, 어르신들을 모시며 ‘경로효친’을 실천하는 마을 주민들을 보면서, 이웃 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대정 지역 랜드마크인 모슬포 시계탑이 올해 새롭게 다시 태어날 예정입니다.

대정몽생이, 송악산, 가파도 등 대정읍 하면 떠오르는 명소가 참 많죠.

여러 명소 가운데 대정읍 주민들은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모슬포 시계탑을 꼽는데요.

1967년에 처음 건립된 이후 몇 번의 재정비를 거친 끝에 올해 새로운 시계탑 건립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대정읍의 중심 도로에 설치된 모슬포시계탑은 시계가 귀했던 시절, 누군가와의 만남을 기다리면서 설렜던 마음을 떠올릴 수 있는 추억의 장소인데요.

대정읍에서는 읍민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시계탑 주변에 분수대와 화단, 야외 쉼터 등의 광장 조성을 자체사업비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단순한 조형물이 아닌 대정읍의 역사와 추억을 함께한 장소로 자리매김한 모슬포시계탑의 새로운 변신을 기대해 봅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건강실천운동을 위해 ‘몽생이 꿈나무 건강지킴이 원정대’ 캠페인과 제32차 APEC 제주 유치기원 캠페인이 함께 열렸습니다.

지난 8일, 주민들의 건강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지역의 중학생들과 자생단체 회원들이 모여 하모해변에서부터 하모체육공원까지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일명 ‘플로깅’ 활동을 펼쳤는데요.

우리 미래 세대들이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대정읍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그리고 기성세대도 행복한 대정읍을 위해 노력하는 마음으로 모두가 하나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김현성/대정중학교 1학년 :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고,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대정읍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대정 몽생이 꿈나무 건강지킴이 원정대 파이팅!"]

여기에 2025년 제주 APEC 유치를 기원하는 캠페인도 함께 했습니다.

["APEC은 제주에서! 제주에서! 제주에서!"]

세계적인 자연·문화유산을 보유한 제주도가 국제행사인 APEC을 유치할 수 있기를 소망하며 대정읍에서도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는데요.

제주도민 여러분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대정읍에서 오광석 통신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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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뿌리K] 설 명절 맞아 열린 ‘마을 경로 잔치’
    • 입력 2024-02-14 19:46:33
    • 수정2024-02-14 20:31:52
    뉴스7(제주)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주 구석구석 소식을 전하는 '풀뿌리K', 서귀포시 대정읍 오광석 통신원입니다.

여러분들 모두 즐거운 설 명절 보내셨나요?

조금 늦었지만 시청자 여러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첫 소식으로 설맞이 마을 행사를 전해드립니다.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대정에서는 각 마을마다 경로잔치를 열어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새해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지난 11일에 하모2리 당전동마을에서 열린 경로잔치를 방문해 봤습니다.

이날 경로잔치에서는 마을 임원들의 인사말에 이어 합동 배례와 함께 잔치에 참석하신 어르신들께 기념품을 나눠드렸습니다.

[강창범/당전동협성회장 :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뵐 것을 기약하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내년 경로잔치에는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하며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는데요.

해마다 열리는 행사지만 정성을 다해 준비하고, 어르신들을 모시며 ‘경로효친’을 실천하는 마을 주민들을 보면서, 이웃 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대정 지역 랜드마크인 모슬포 시계탑이 올해 새롭게 다시 태어날 예정입니다.

대정몽생이, 송악산, 가파도 등 대정읍 하면 떠오르는 명소가 참 많죠.

여러 명소 가운데 대정읍 주민들은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모슬포 시계탑을 꼽는데요.

1967년에 처음 건립된 이후 몇 번의 재정비를 거친 끝에 올해 새로운 시계탑 건립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대정읍의 중심 도로에 설치된 모슬포시계탑은 시계가 귀했던 시절, 누군가와의 만남을 기다리면서 설렜던 마음을 떠올릴 수 있는 추억의 장소인데요.

대정읍에서는 읍민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시계탑 주변에 분수대와 화단, 야외 쉼터 등의 광장 조성을 자체사업비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단순한 조형물이 아닌 대정읍의 역사와 추억을 함께한 장소로 자리매김한 모슬포시계탑의 새로운 변신을 기대해 봅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건강실천운동을 위해 ‘몽생이 꿈나무 건강지킴이 원정대’ 캠페인과 제32차 APEC 제주 유치기원 캠페인이 함께 열렸습니다.

지난 8일, 주민들의 건강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지역의 중학생들과 자생단체 회원들이 모여 하모해변에서부터 하모체육공원까지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일명 ‘플로깅’ 활동을 펼쳤는데요.

우리 미래 세대들이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대정읍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그리고 기성세대도 행복한 대정읍을 위해 노력하는 마음으로 모두가 하나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김현성/대정중학교 1학년 :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고,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대정읍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대정 몽생이 꿈나무 건강지킴이 원정대 파이팅!"]

여기에 2025년 제주 APEC 유치를 기원하는 캠페인도 함께 했습니다.

["APEC은 제주에서! 제주에서! 제주에서!"]

세계적인 자연·문화유산을 보유한 제주도가 국제행사인 APEC을 유치할 수 있기를 소망하며 대정읍에서도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는데요.

제주도민 여러분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대정읍에서 오광석 통신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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