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잔소리해서” 친형 살해하려 한 30대 동생 징역형 외

입력 2024.02.14 (20:00) 수정 2024.02.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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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법은 살인 예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A씨에게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2월 창원시 진해구 한 아파트에서 자신에게 잔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둔기와 흉기를 준비해 친형을 숨지게 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재판부는 죄질이 나쁘지만 피고인이 정신과 치료를 다짐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습니다.

환경단체 “총선 후보, 기후위기 공약 마련해야”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등 환경단체가 22대 총선 출마 후보자들에게 기후위기 대응 공약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오늘(14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31년까지 경남의 14기 석탄 화력발전소 가운데 10곳이 폐쇄될 예정이라며, 에너지 전환을 위한 총선 후보들의 공약 개발을 요구했습니다.

창원 진해에 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 생가 전시관 개관

창원 출신 항일 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의 생가 전시관이 오늘(14일) 창원시 진해구에 문을 열었습니다.

한옥 형태 생가 전시관은 2015년 개관한 주기철 목사 기념관 옆에 있으며, 주 목사의 독립운동 활동 전시물도 갖췄습니다.

창원 진해 웅천에서 태어난 주기철 목사는 일제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체포돼 1944년 옥중에서 순국했습니다.

박종우 거제시장 항소심 첫 공판 “혐의 부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은 박종우 거제시장의 항소심 첫 공판이 오늘(14일) 부산고법 창원재판부에서 열렸습니다.

박 시장은 정치적 음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박 시장은 측근을 통해 국회의원실 직원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1월 1심에서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경상남도, 사업 평가 상설화…내년 예산 편성 반영

경상남도가 예산 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 성과를 평가하고, 결과를 내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합니다.

경상남도는 이를 위해 정책기획관실에 확인평가 파트를 신설하고, 인력양성과 대학지원 등의 사업을 대상으로 부서 자체 점검 등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경남개발공사 등 17개 경상남도 출자출연기관에 대해서도 성과를 평가해 예산 편성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창원 근로자 수 3년 연속 늘어…60대 재취업 증가

창원지역 근로자 수가 3년 연속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창원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지난해 창원지역 고용 동향'을 보면, 고용보험에 가입한 상시근로자 수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27만 천여 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각각 2.5%, 2.6% 늘었고, 연령별로는 60살 이상과 29살 이하가 각각 8.3%, 2% 순으로 증가했습니다.

통영시, 10년 인구 감소율 13.8%…‘조선업 침체 여파’

통영시가 경남 시 지역 가운데 '지난 10년간 인구 감소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 자료를 보면, 통영시 인구는 10년 전 13만 9천여 명에서 현재 12만여 명으로 만 9천여 명이 줄었습니다.

통영시 인구 감소율은 13.8%로, 경남 10개 시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이는 2010년대 중후반 조선업 침체로 만 명 넘게 실직한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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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추린 경남] “잔소리해서” 친형 살해하려 한 30대 동생 징역형 외
    • 입력 2024-02-14 20:00:55
    • 수정2024-02-14 20:13:16
    뉴스7(창원)
창원지법은 살인 예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A씨에게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2월 창원시 진해구 한 아파트에서 자신에게 잔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둔기와 흉기를 준비해 친형을 숨지게 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재판부는 죄질이 나쁘지만 피고인이 정신과 치료를 다짐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습니다.

환경단체 “총선 후보, 기후위기 공약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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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오늘(14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31년까지 경남의 14기 석탄 화력발전소 가운데 10곳이 폐쇄될 예정이라며, 에너지 전환을 위한 총선 후보들의 공약 개발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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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출신 항일 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의 생가 전시관이 오늘(14일) 창원시 진해구에 문을 열었습니다.

한옥 형태 생가 전시관은 2015년 개관한 주기철 목사 기념관 옆에 있으며, 주 목사의 독립운동 활동 전시물도 갖췄습니다.

창원 진해 웅천에서 태어난 주기철 목사는 일제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체포돼 1944년 옥중에서 순국했습니다.

박종우 거제시장 항소심 첫 공판 “혐의 부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은 박종우 거제시장의 항소심 첫 공판이 오늘(14일) 부산고법 창원재판부에서 열렸습니다.

박 시장은 정치적 음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박 시장은 측근을 통해 국회의원실 직원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1월 1심에서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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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예산 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 성과를 평가하고, 결과를 내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합니다.

경상남도는 이를 위해 정책기획관실에 확인평가 파트를 신설하고, 인력양성과 대학지원 등의 사업을 대상으로 부서 자체 점검 등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경남개발공사 등 17개 경상남도 출자출연기관에 대해서도 성과를 평가해 예산 편성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창원 근로자 수 3년 연속 늘어…60대 재취업 증가

창원지역 근로자 수가 3년 연속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창원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지난해 창원지역 고용 동향'을 보면, 고용보험에 가입한 상시근로자 수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27만 천여 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각각 2.5%, 2.6% 늘었고, 연령별로는 60살 이상과 29살 이하가 각각 8.3%, 2% 순으로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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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 자료를 보면, 통영시 인구는 10년 전 13만 9천여 명에서 현재 12만여 명으로 만 9천여 명이 줄었습니다.

통영시 인구 감소율은 13.8%로, 경남 10개 시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이는 2010년대 중후반 조선업 침체로 만 명 넘게 실직한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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