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홍콩은 당일치기 여행지” 중국 지갑 닫은 이유?

입력 2024.02.14 (20:34) 수정 2024.02.1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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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홍콩으로 가보겠습니다.

홍콩, 하면 영화가 떠오르시는 분도, 쇼핑이 떠오르시는 분도 계실 텐데요.

한때 홍콩에서 명품 쇼핑을 즐겼던 중국인들이 이제는 지갑을 닫는 추세라고 합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기사입니다.

중국 본토인들이 돈을 아끼기 위해 홍콩에 당일치기 여행을 간다는 제목인데요.

단돈 300위안 우리 돈 약 5만 5천 원으로 홍콩의 주요 볼거리를 구경하는 법을 알려주는 SNS가 인기를 얻고 있다는 내용도 보입니다.

신문은 홍콩 관광업계의 말을 인용해, 중국 본토 여행객들이 우리의 음력 설에 해당하는 춘절 기간 당일치기로 홍콩을 찾았다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홍콩이 예전에는 쇼핑 천국이었지만, 지금은 같은 물건을 중국 본토에서도 살 수 있게 돼 홍콩의 매력이 전반적으로 약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중국이 몇 년 전부터 남부 하이난을 면세 천국으로 적극 육성하면서 그곳을 찾는 경우가 더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달라진 여행 풍속도에는 중국의 경기 악화로 얼어붙은 소비경향이 반영됐단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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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맵 브리핑] “홍콩은 당일치기 여행지” 중국 지갑 닫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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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2-14 20: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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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홍콩으로 가보겠습니다.

홍콩, 하면 영화가 떠오르시는 분도, 쇼핑이 떠오르시는 분도 계실 텐데요.

한때 홍콩에서 명품 쇼핑을 즐겼던 중국인들이 이제는 지갑을 닫는 추세라고 합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기사입니다.

중국 본토인들이 돈을 아끼기 위해 홍콩에 당일치기 여행을 간다는 제목인데요.

단돈 300위안 우리 돈 약 5만 5천 원으로 홍콩의 주요 볼거리를 구경하는 법을 알려주는 SNS가 인기를 얻고 있다는 내용도 보입니다.

신문은 홍콩 관광업계의 말을 인용해, 중국 본토 여행객들이 우리의 음력 설에 해당하는 춘절 기간 당일치기로 홍콩을 찾았다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홍콩이 예전에는 쇼핑 천국이었지만, 지금은 같은 물건을 중국 본토에서도 살 수 있게 돼 홍콩의 매력이 전반적으로 약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중국이 몇 년 전부터 남부 하이난을 면세 천국으로 적극 육성하면서 그곳을 찾는 경우가 더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달라진 여행 풍속도에는 중국의 경기 악화로 얼어붙은 소비경향이 반영됐단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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