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담아 들을 건 마음의 소리”…모교 후배 격려한 98학번 이효리

입력 2024.02.15 (07:30) 수정 2024.02.1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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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수 이효리 씨가 자신의 모교인 국민대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했습니다.

이효리 씨는 학교를 떠나는 후배들에게 "귀담아 들어야 할 건 자신의 마음의 소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쉬지 않고 난 계속 달려가 겁내지 말고 나를 따라와."]

콘서트장을 방불케하는 열기 속에 객석을 누비는 사람.

올해 졸업식 축사를 위해 연단에 선 98학번인 가수 이효리 씨입니다.

[이효리/가수 : "지금으로부터 26년 전 유명한 사람이 돼야지라는 꿈을 안고 국민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했습니다."]

그리고 최고의 스타가 된 지금, 후배들에게 무엇보다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이효리/가수 : "그냥 여러분 마음 가는 대로 사십시요. 귀담아 들어야 되는 건 여러분 자신의 마음의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은 홀로 살아내는 거라며 말보다는 직접 경험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효리/가수 : "누구에게 기대고 위안받으려고 하지 마시고 그냥 인생 '독고다이'다 하시면서 쭉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 살면서 몸소 체득한 것만이 여러분 것이 될 것입니다. 나아가서 많이 부딪히고 많이 다치고 많이 체득하세요."]

진솔한 선배의 조언에 후배들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최원혁/국민대 17학번 졸업생 : "저희 선배님인게 참 자랑스럽고. (저도) 이 사회에서 하고 싶은 대로 걱정 없이 하면서 살아보겠습니다."]

이효리 씨의 따뜻한 조언은 이제 정든 학교를 떠나 두려움과 설렘 속에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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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 담아 들을 건 마음의 소리”…모교 후배 격려한 98학번 이효리
    • 입력 2024-02-15 07:30:52
    • 수정2024-02-15 07: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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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 씨가 자신의 모교인 국민대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했습니다.

이효리 씨는 학교를 떠나는 후배들에게 "귀담아 들어야 할 건 자신의 마음의 소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쉬지 않고 난 계속 달려가 겁내지 말고 나를 따라와."]

콘서트장을 방불케하는 열기 속에 객석을 누비는 사람.

올해 졸업식 축사를 위해 연단에 선 98학번인 가수 이효리 씨입니다.

[이효리/가수 : "지금으로부터 26년 전 유명한 사람이 돼야지라는 꿈을 안고 국민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했습니다."]

그리고 최고의 스타가 된 지금, 후배들에게 무엇보다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이효리/가수 : "그냥 여러분 마음 가는 대로 사십시요. 귀담아 들어야 되는 건 여러분 자신의 마음의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은 홀로 살아내는 거라며 말보다는 직접 경험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효리/가수 : "누구에게 기대고 위안받으려고 하지 마시고 그냥 인생 '독고다이'다 하시면서 쭉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 살면서 몸소 체득한 것만이 여러분 것이 될 것입니다. 나아가서 많이 부딪히고 많이 다치고 많이 체득하세요."]

진솔한 선배의 조언에 후배들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최원혁/국민대 17학번 졸업생 : "저희 선배님인게 참 자랑스럽고. (저도) 이 사회에서 하고 싶은 대로 걱정 없이 하면서 살아보겠습니다."]

이효리 씨의 따뜻한 조언은 이제 정든 학교를 떠나 두려움과 설렘 속에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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