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관예우·증여세 탈루 의혹’ 검증…박성재 법무부장관 인사청문회
입력 2024.02.15 (12:10)
수정 2024.02.1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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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회에서는 박성재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검찰 퇴직 후 재산이 늘어난 배경과 배우자의 증여세 탈루 의혹 등에 대한 여야 공방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태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늘 박성재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었습니다.
여야는 시작부터 박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 등 도덕성 검증에 나섰습니다.
박 후보자가 2017년 검찰 퇴직 후 6년 반 동안 재산이 23억 원 정도 늘어난 경위와, 2018년 24억 5천만 원 상당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사들이는 과정서 증여세를 탈루했는지 여부 등입니다.
박 후보자는 변호사 수입과 관련해 부정한 방법은 결코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성재/법무부장관 후보자 : "저는 수임과 사건 처리에 전관을 이용해서 해본 적이 없습니다."]
또 아파트 증여세 논란에 대해서는 결혼 생활 동안 아내와 함께 일군 '공동 재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성재/법무부장관 후보자 : "사실상 그 재산은 저하고 집사람의 공유라고 보는게 맞다고 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오늘 청문회에서는 검경 수사권 조정안 등과 관련한 정책 질의, 현직 검사 탄핵과 관련한 현안 질의 등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박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수사권 조정으로 형사소송법 등이 개정된 이후 수사와 재판 현장에서 모든 형사사법 절차가 지연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생사건 수사와 재판이 지연되는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후보자는 경북 청도 출신으로 대구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6년 동안 검사로 일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박 후보자를 법무부장관 후보로 지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태훈입니다.
오늘 국회에서는 박성재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검찰 퇴직 후 재산이 늘어난 배경과 배우자의 증여세 탈루 의혹 등에 대한 여야 공방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태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늘 박성재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었습니다.
여야는 시작부터 박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 등 도덕성 검증에 나섰습니다.
박 후보자가 2017년 검찰 퇴직 후 6년 반 동안 재산이 23억 원 정도 늘어난 경위와, 2018년 24억 5천만 원 상당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사들이는 과정서 증여세를 탈루했는지 여부 등입니다.
박 후보자는 변호사 수입과 관련해 부정한 방법은 결코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성재/법무부장관 후보자 : "저는 수임과 사건 처리에 전관을 이용해서 해본 적이 없습니다."]
또 아파트 증여세 논란에 대해서는 결혼 생활 동안 아내와 함께 일군 '공동 재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성재/법무부장관 후보자 : "사실상 그 재산은 저하고 집사람의 공유라고 보는게 맞다고 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오늘 청문회에서는 검경 수사권 조정안 등과 관련한 정책 질의, 현직 검사 탄핵과 관련한 현안 질의 등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박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수사권 조정으로 형사소송법 등이 개정된 이후 수사와 재판 현장에서 모든 형사사법 절차가 지연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생사건 수사와 재판이 지연되는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후보자는 경북 청도 출신으로 대구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6년 동안 검사로 일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박 후보자를 법무부장관 후보로 지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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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에서는 박성재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검찰 퇴직 후 재산이 늘어난 배경과 배우자의 증여세 탈루 의혹 등에 대한 여야 공방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태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늘 박성재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었습니다.
여야는 시작부터 박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 등 도덕성 검증에 나섰습니다.
박 후보자가 2017년 검찰 퇴직 후 6년 반 동안 재산이 23억 원 정도 늘어난 경위와, 2018년 24억 5천만 원 상당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사들이는 과정서 증여세를 탈루했는지 여부 등입니다.
박 후보자는 변호사 수입과 관련해 부정한 방법은 결코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성재/법무부장관 후보자 : "저는 수임과 사건 처리에 전관을 이용해서 해본 적이 없습니다."]
또 아파트 증여세 논란에 대해서는 결혼 생활 동안 아내와 함께 일군 '공동 재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성재/법무부장관 후보자 : "사실상 그 재산은 저하고 집사람의 공유라고 보는게 맞다고 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오늘 청문회에서는 검경 수사권 조정안 등과 관련한 정책 질의, 현직 검사 탄핵과 관련한 현안 질의 등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박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수사권 조정으로 형사소송법 등이 개정된 이후 수사와 재판 현장에서 모든 형사사법 절차가 지연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생사건 수사와 재판이 지연되는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후보자는 경북 청도 출신으로 대구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6년 동안 검사로 일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박 후보자를 법무부장관 후보로 지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태훈입니다.
오늘 국회에서는 박성재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검찰 퇴직 후 재산이 늘어난 배경과 배우자의 증여세 탈루 의혹 등에 대한 여야 공방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태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늘 박성재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었습니다.
여야는 시작부터 박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 등 도덕성 검증에 나섰습니다.
박 후보자가 2017년 검찰 퇴직 후 6년 반 동안 재산이 23억 원 정도 늘어난 경위와, 2018년 24억 5천만 원 상당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사들이는 과정서 증여세를 탈루했는지 여부 등입니다.
박 후보자는 변호사 수입과 관련해 부정한 방법은 결코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성재/법무부장관 후보자 : "저는 수임과 사건 처리에 전관을 이용해서 해본 적이 없습니다."]
또 아파트 증여세 논란에 대해서는 결혼 생활 동안 아내와 함께 일군 '공동 재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성재/법무부장관 후보자 : "사실상 그 재산은 저하고 집사람의 공유라고 보는게 맞다고 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오늘 청문회에서는 검경 수사권 조정안 등과 관련한 정책 질의, 현직 검사 탄핵과 관련한 현안 질의 등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박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수사권 조정으로 형사소송법 등이 개정된 이후 수사와 재판 현장에서 모든 형사사법 절차가 지연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생사건 수사와 재판이 지연되는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후보자는 경북 청도 출신으로 대구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6년 동안 검사로 일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박 후보자를 법무부장관 후보로 지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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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ab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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