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집단 행동’ 결의…복지부 “전공의 사직 아직 없어”

입력 2024.02.15 (14:00) 수정 2024.02.1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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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대생들이 의대 증원 발표 전면 철회를 요구하며 동맹 휴학 참여 여부를 조사하고 단체 행동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아직까지 전공의가 사직한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을 신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에 대응 방안을 논의했던 의과대학생들이 전원 집단 행동에 들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대한의과대학·의과전문대학원 학생협회는 40개 의과대학 대표들이 집단 행동에 만장일치로 찬성했다며, 정부의 의대 증원 전면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며칠 안에 전체 의대생 2만 명을 대상으로 동맹 휴학 참여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장 한림대 의대 4학년 학생들은 1년간 동맹 휴학을 결의했습니다.

전공의단체에서는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이 현재 근무하는 세브란스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회장이 사직하면 전공의 신분이 끝나기 때문에 전공의협 회장직에서도 물러납니다.

복지부는 전공의 사직이 실제로 이뤄진 곳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조속한 시일 내에 전공의와 병원계 등이 참여하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협의체'를 꾸리고 전공의 권익보호 창구를 다음 달부터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공의들의 36시간 연속 근무 제도 개선과 지도 전문의 배치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개원의들이 모인 의사협회에서는 오늘 전국 12개 시도에서 '의대 증원' 반대 총궐기대회를 각각 개최합니다.

오는 17일에는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집단행동 방향과 시점을 구체적으로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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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생 ‘집단 행동’ 결의…복지부 “전공의 사직 아직 없어”
    • 입력 2024-02-15 14:00:24
    • 수정2024-02-15 17: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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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대생들이 의대 증원 발표 전면 철회를 요구하며 동맹 휴학 참여 여부를 조사하고 단체 행동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아직까지 전공의가 사직한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을 신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세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에 대응 방안을 논의했던 의과대학생들이 전원 집단 행동에 들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대한의과대학·의과전문대학원 학생협회는 40개 의과대학 대표들이 집단 행동에 만장일치로 찬성했다며, 정부의 의대 증원 전면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며칠 안에 전체 의대생 2만 명을 대상으로 동맹 휴학 참여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장 한림대 의대 4학년 학생들은 1년간 동맹 휴학을 결의했습니다.

전공의단체에서는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이 현재 근무하는 세브란스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회장이 사직하면 전공의 신분이 끝나기 때문에 전공의협 회장직에서도 물러납니다.

복지부는 전공의 사직이 실제로 이뤄진 곳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조속한 시일 내에 전공의와 병원계 등이 참여하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협의체'를 꾸리고 전공의 권익보호 창구를 다음 달부터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공의들의 36시간 연속 근무 제도 개선과 지도 전문의 배치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개원의들이 모인 의사협회에서는 오늘 전국 12개 시도에서 '의대 증원' 반대 총궐기대회를 각각 개최합니다.

오는 17일에는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집단행동 방향과 시점을 구체적으로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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