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경보기’ 울리자…환자 구하러 달려간 요양보호사들

입력 2024.02.15 (14:17) 수정 2024.02.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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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 새벽 1시 25분쯤 인천 부평구의 한 요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를 알리는 경보음에 병실로 달려간 사람들, 요양보호사였습니다.

환자 침대 옆에 치솟는 불길을 발견한 요양보호사는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두 팔로 힘껏 침대를 옮겼습니다.

잠시 뒤에는 소화기를 든 직원이 직접 진화를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화재 신고 접수 뒤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10여 명의 환자를 급히 대피시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요양원 환자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를 받고 요양원으로 무사히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양보호사들의 신속한 초동 조치와 소방 당국의 구조 활동으로 불은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영상제공 : 인천소방본부/ 영상편집 : 김시우 / 대문사진 : 박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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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5 14:17:51
    • 수정2024-02-15 14: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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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 새벽 1시 25분쯤 인천 부평구의 한 요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를 알리는 경보음에 병실로 달려간 사람들, 요양보호사였습니다.

환자 침대 옆에 치솟는 불길을 발견한 요양보호사는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두 팔로 힘껏 침대를 옮겼습니다.

잠시 뒤에는 소화기를 든 직원이 직접 진화를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화재 신고 접수 뒤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10여 명의 환자를 급히 대피시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요양원 환자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를 받고 요양원으로 무사히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양보호사들의 신속한 초동 조치와 소방 당국의 구조 활동으로 불은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영상제공 : 인천소방본부/ 영상편집 : 김시우 / 대문사진 : 박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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