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강화’ 부산형 교육발전특구 추진

입력 2024.02.15 (19:12) 수정 2024.02.1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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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교육청이 부산시와 함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에 신청했습니다.

연간 최대 100억 원의 지원금과 규제 특례를 통해 지역 맞춤형 교육 모델을 적용, 부산의 새 성장동력을 만들겠다는 건데요,

핵심은 '공교육 강화'입니다.

최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교육청과 부산시가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신청했습니다.

'공교육 강화'를 목표로 부산형 늘봄 구축과 초·중·고 학력 강화, 지역 대학과의 협업을 추진합니다.

[최윤홍/부산교육청 부교육감 :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자. 그래서 그 출발은 교육이다. 오히려 부산에 남고, 오고 싶은 도시로 만들자는 게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초등 1~3학년 늘봄 전면 시행, '24시간 보살핌 늘봄센터' 확대와 함께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년별 맞춤형 교육을 추진합니다.

유치원과 초등 1,2학년은 영어 말하기 교육을, 초등 3~6학년은 수준별 학습을 지원하고, 중학생은 최대 만 명까지 계절학기를 통해 방학 공백을 메웁니다.

또 고교학점제를 시행하고, 특성화고에서 2년 배운 뒤 전문대에서 학사를 취득하는 '2+2 교육과정'도 운영합니다.

올해 첫 신입생을 받은 부산항공고를 비롯해 항만물류고와 원자력고, 해군부사관고, K팝고 등으로 특성화고 체제도 개편합니다.

특히 오는 2030년까지 강서구와 사하구, 해운대구, 부산진구에 특수학교 1곳씩을 새로 짓고, 특수 학급도 120학급 늘립니다.

다문화 학생은 한국어 능력을 평가해 단계별로 학습을 지원하고, 다문화 학교도 1곳 문을 엽니다.

[권숙향/부산교육청 예산기획과장 : "(교육부) 총 사업비가 확정되고 나면 그에 따라서 배분 계획이 조정될 것으로 보고 있고, 저희는 1조 5천억 정도의 예산을 통해서 5년간 특구를 운영하고자 합니다."]

교육부는 이르면 이달 말,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1차 시범지역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영상편집:백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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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교육 강화’ 부산형 교육발전특구 추진
    • 입력 2024-02-15 19:12:12
    • 수정2024-02-15 19:21:22
    뉴스7(부산)
[앵커]

부산교육청이 부산시와 함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에 신청했습니다.

연간 최대 100억 원의 지원금과 규제 특례를 통해 지역 맞춤형 교육 모델을 적용, 부산의 새 성장동력을 만들겠다는 건데요,

핵심은 '공교육 강화'입니다.

최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교육청과 부산시가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신청했습니다.

'공교육 강화'를 목표로 부산형 늘봄 구축과 초·중·고 학력 강화, 지역 대학과의 협업을 추진합니다.

[최윤홍/부산교육청 부교육감 :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자. 그래서 그 출발은 교육이다. 오히려 부산에 남고, 오고 싶은 도시로 만들자는 게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초등 1~3학년 늘봄 전면 시행, '24시간 보살핌 늘봄센터' 확대와 함께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년별 맞춤형 교육을 추진합니다.

유치원과 초등 1,2학년은 영어 말하기 교육을, 초등 3~6학년은 수준별 학습을 지원하고, 중학생은 최대 만 명까지 계절학기를 통해 방학 공백을 메웁니다.

또 고교학점제를 시행하고, 특성화고에서 2년 배운 뒤 전문대에서 학사를 취득하는 '2+2 교육과정'도 운영합니다.

올해 첫 신입생을 받은 부산항공고를 비롯해 항만물류고와 원자력고, 해군부사관고, K팝고 등으로 특성화고 체제도 개편합니다.

특히 오는 2030년까지 강서구와 사하구, 해운대구, 부산진구에 특수학교 1곳씩을 새로 짓고, 특수 학급도 120학급 늘립니다.

다문화 학생은 한국어 능력을 평가해 단계별로 학습을 지원하고, 다문화 학교도 1곳 문을 엽니다.

[권숙향/부산교육청 예산기획과장 : "(교육부) 총 사업비가 확정되고 나면 그에 따라서 배분 계획이 조정될 것으로 보고 있고, 저희는 1조 5천억 정도의 예산을 통해서 5년간 특구를 운영하고자 합니다."]

교육부는 이르면 이달 말,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1차 시범지역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영상편집:백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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