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원산지 표시 위반 441곳 적발

입력 2024.02.15 (19:18) 수정 2024.02.1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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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설 명절을 전후해 농축산물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업소 440여 곳이 적발됐습니다.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시키거나, 일반 농산물을 유명 특산물로 속여 판 사례 등이 적발됐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통시장에 예고 없이 등장한 단속반이 매대에 진열된 물건을 꼼꼼히 살핍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의 원산지가 제대로 표시됐는지 확인하는 겁니다.

국립 농산물 품질관리원이 명절을 앞둔 지난달 22일부터 18일 동안, 농축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위반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모두 441곳이 적발됐습니다.

외국산 농산물을 국내산으로 표시하는 등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업소가 245곳, 아예 표시하지 않은 업소가 196곳입니다.

대구의 한 음식점은 중국산 고춧가루로 만든 배추김치를 국내산으로 표시했다 적발됐고, 경기도 남양주의 식품업체는 찜닭 요리 세트를 만들면서, 브라질산 닭고기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경기도에서 배를 구입한 뒤 이를 나주 배 상자에 담아 판 농장 주인과 중국산 곶감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전통시장 상인 등도 함께 적발됐습니다.

농산물 품질관리원은 이번에 적발된 업소 가운데,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240여 곳을 형사 입건했습니다.

농관원은 최근 들어 배달 앱 등을 통한 농축산물 판매에도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가 많은 만큼, 이에 대한 단속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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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명절 원산지 표시 위반 441곳 적발
    • 입력 2024-02-15 19:18:53
    • 수정2024-02-15 19:22:35
    뉴스7(청주)
[앵커]

지난 설 명절을 전후해 농축산물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업소 440여 곳이 적발됐습니다.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시키거나, 일반 농산물을 유명 특산물로 속여 판 사례 등이 적발됐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통시장에 예고 없이 등장한 단속반이 매대에 진열된 물건을 꼼꼼히 살핍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의 원산지가 제대로 표시됐는지 확인하는 겁니다.

국립 농산물 품질관리원이 명절을 앞둔 지난달 22일부터 18일 동안, 농축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위반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모두 441곳이 적발됐습니다.

외국산 농산물을 국내산으로 표시하는 등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업소가 245곳, 아예 표시하지 않은 업소가 196곳입니다.

대구의 한 음식점은 중국산 고춧가루로 만든 배추김치를 국내산으로 표시했다 적발됐고, 경기도 남양주의 식품업체는 찜닭 요리 세트를 만들면서, 브라질산 닭고기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경기도에서 배를 구입한 뒤 이를 나주 배 상자에 담아 판 농장 주인과 중국산 곶감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전통시장 상인 등도 함께 적발됐습니다.

농산물 품질관리원은 이번에 적발된 업소 가운데,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240여 곳을 형사 입건했습니다.

농관원은 최근 들어 배달 앱 등을 통한 농축산물 판매에도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가 많은 만큼, 이에 대한 단속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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