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창원’ 공정률 3%…또 개장 연기?

입력 2024.02.15 (19:36) 수정 2024.02.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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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형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창원' 건설 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개장 시기도 올해 말에서 2026년으로 한 차례 늦춰진 데다, 또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체 면적 24만 ㎡, 축구장 30개 면적이 넘는 복합쇼핑시설 공사 현장입니다.

터를 다지는 기초공사 단계, 하지만 지난해 10월 이후 공사 현장에 큰 진척이 없습니다.

창원시로부터 지하 7층, 지상 6층 규모의 건축허가를 받고 공사를 시작한 지 2년 가까이 됐지만, 현재 공정률은 3%에 불과합니다.

지난해 10월 대규모 점포 개설 등록 신청으로 스타필드 창원 개설에 필요한 행정절차는 모두 밟은 상태, 지역 상인단체 2곳과 상생 협약 체결만 남았습니다.

[최용록/창원시 건축팀장 : "(스타필드 창원) 공사를 중단한다든지, 용도를 변경한다든지 그런 것 없이 2026년도 공사를 마무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공사 진행이 더딘 이유는 뭘까.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해 10월 스타필드 창원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지만, 아직 시공업체를 정하지 못했습니다.

건설경기 악화와 인건비, 자재비 등 사업비 상승이 주된 원인으로 꼽힙니다.

일부에서는 사업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지만, 신세계 측은 선을 그었습니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 : "스타필드 창원 사업 의지는 확고하고요. 건설·부동산 경기가 악화되고 공사 투자비가 증가함에 따라 공동 사업 파트너 모색 등의 요인으로 공사 진도가 더딘 상태입니다."]

애초 개장 시기를 올해 말로 잡았던 신세계 측은 2026년 말 개장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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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필드 창원’ 공정률 3%…또 개장 연기?
    • 입력 2024-02-15 19:36:04
    • 수정2024-02-15 20:13:04
    뉴스7(창원)
[앵커]

대형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창원' 건설 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개장 시기도 올해 말에서 2026년으로 한 차례 늦춰진 데다, 또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체 면적 24만 ㎡, 축구장 30개 면적이 넘는 복합쇼핑시설 공사 현장입니다.

터를 다지는 기초공사 단계, 하지만 지난해 10월 이후 공사 현장에 큰 진척이 없습니다.

창원시로부터 지하 7층, 지상 6층 규모의 건축허가를 받고 공사를 시작한 지 2년 가까이 됐지만, 현재 공정률은 3%에 불과합니다.

지난해 10월 대규모 점포 개설 등록 신청으로 스타필드 창원 개설에 필요한 행정절차는 모두 밟은 상태, 지역 상인단체 2곳과 상생 협약 체결만 남았습니다.

[최용록/창원시 건축팀장 : "(스타필드 창원) 공사를 중단한다든지, 용도를 변경한다든지 그런 것 없이 2026년도 공사를 마무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공사 진행이 더딘 이유는 뭘까.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해 10월 스타필드 창원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지만, 아직 시공업체를 정하지 못했습니다.

건설경기 악화와 인건비, 자재비 등 사업비 상승이 주된 원인으로 꼽힙니다.

일부에서는 사업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지만, 신세계 측은 선을 그었습니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 : "스타필드 창원 사업 의지는 확고하고요. 건설·부동산 경기가 악화되고 공사 투자비가 증가함에 따라 공동 사업 파트너 모색 등의 요인으로 공사 진도가 더딘 상태입니다."]

애초 개장 시기를 올해 말로 잡았던 신세계 측은 2026년 말 개장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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