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홍콩 ELS’ 공익감사 청구 외

이어서 간추린 뉴스 전해드립니다.

먼저 홍콩 ELS 대규모 손실 사태 소식입니다.

‘홍콩 ELS’ 공익감사 청구

홍콩 H지수가 폭락하면서 이와 연동된 주가연계증권, ELS 상품의 손실 규모가 5천억 원을 넘어섰는데요.

이와 관련해 시민단체들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습니다.

홍콩 ELS는 상품이 판매된 2021년 이후 홍콩 H지수가 급락하면서 원금 손실이 잇따랐습니다.

지금까지 확정된 손실액만 5천억 원인데, 7조원까지 불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데요.

시민단체들은 금융당국이 관리 감독을 못 해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공문서를 변조해 판매한 정황까지 드러나 금감원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주차장에 승용차 돌진

부산에서 승용차가 돌진해 차량 9대와 행인을 잇달아 들이받았는데요.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주차된 차량 여러 대가 앞부분이 부서져 있는데요.

5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차단기를 뚫고 구청 안 주차장으로 돌진했습니다.

[백영호/목격자 : "차가 웅~하고 와서 여기서 (한 대) 부딪치고 (차례대로) 다다다다 부딪치고 여기서 (차량이) 돌아버렸습니다."]

이 사고로 주차장에 있던 50대 남성이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는데요.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조사를 의뢰할 예정입니다.

철새 끼니 걱정 없게

최근 몇 년 사이 가축 전염병 때문에 사람과 철새의 접촉이 제한돼 왔죠.

철새에게 먹이 주는 것도 어려워졌는데요.

지역 주민들이 고심 끝에 해법을 찾았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인 강원도 철원 평야입니다.

기러기 수백 마리가 옹기종기 모여 있고, 고니 떼와 두루미도 보입니다.

이때 대형 드론이 하늘로 날아올라 논을 가로질러 오가며 볍씨를 뿌리는데요.

조류인플루엔자, AI 확산 방지를 위해 사람 대신 드론을 띄워 철새에게 먹이를 주는 겁니다.

해마다 찾아오는 철새들이 겨울철 끼니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간추린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