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일본 악습 털면 기시다 평양 올 수도”
입력 2024.02.16 (09:37)
수정 2024.02.16 (09: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이 일본의 정치적 결단이 있으면 양국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과 쿠바의 수교로 북한이 외교적으로 고립될 거란 분석이 나오자마자 일본을 향해 손을 내민 모양새인데, 상황에 따라 일본 총리의 평양 방문이 가능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일본이 관계 개선을 위한 정치적 결단을 내리면 북한과 일본이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 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최근 기시다 일본 총리가 북일 간 관계 개선을 시사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일본이 자신들의 방위권을 부당하게 트집 잡거나 일본인 납치 문제를 장애물로 놓지 않으면 두 나라가 가까워지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기시다 총리가 평양을 방문하는 날이 올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구상은 김 부부장 개인적 견해이며 자신은 공식적으로 북일 관계를 평가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지도부는 북일 관계 개선을 위한 구상도 없고, 접촉에 관심도 없다며, 기시다 총리의 속내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의 후속 대응을 지켜보고 대응하겠다는 여지를 남긴 겁니다.
이번 담화는 북한의 형제국인 쿠바가 한국과 전격적인 수교를 발표한 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나온 담화여서 북한이 외교적 고립을 풀기 위한 출구로 일본에 손짓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이 일본의 정치적 결단이 있으면 양국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과 쿠바의 수교로 북한이 외교적으로 고립될 거란 분석이 나오자마자 일본을 향해 손을 내민 모양새인데, 상황에 따라 일본 총리의 평양 방문이 가능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일본이 관계 개선을 위한 정치적 결단을 내리면 북한과 일본이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 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최근 기시다 일본 총리가 북일 간 관계 개선을 시사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일본이 자신들의 방위권을 부당하게 트집 잡거나 일본인 납치 문제를 장애물로 놓지 않으면 두 나라가 가까워지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기시다 총리가 평양을 방문하는 날이 올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구상은 김 부부장 개인적 견해이며 자신은 공식적으로 북일 관계를 평가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지도부는 북일 관계 개선을 위한 구상도 없고, 접촉에 관심도 없다며, 기시다 총리의 속내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의 후속 대응을 지켜보고 대응하겠다는 여지를 남긴 겁니다.
이번 담화는 북한의 형제국인 쿠바가 한국과 전격적인 수교를 발표한 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나온 담화여서 북한이 외교적 고립을 풀기 위한 출구로 일본에 손짓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여정 “일본 악습 털면 기시다 평양 올 수도”
-
- 입력 2024-02-16 09:37:03
- 수정2024-02-16 09:47:36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이 일본의 정치적 결단이 있으면 양국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과 쿠바의 수교로 북한이 외교적으로 고립될 거란 분석이 나오자마자 일본을 향해 손을 내민 모양새인데, 상황에 따라 일본 총리의 평양 방문이 가능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일본이 관계 개선을 위한 정치적 결단을 내리면 북한과 일본이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 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최근 기시다 일본 총리가 북일 간 관계 개선을 시사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일본이 자신들의 방위권을 부당하게 트집 잡거나 일본인 납치 문제를 장애물로 놓지 않으면 두 나라가 가까워지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기시다 총리가 평양을 방문하는 날이 올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구상은 김 부부장 개인적 견해이며 자신은 공식적으로 북일 관계를 평가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지도부는 북일 관계 개선을 위한 구상도 없고, 접촉에 관심도 없다며, 기시다 총리의 속내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의 후속 대응을 지켜보고 대응하겠다는 여지를 남긴 겁니다.
이번 담화는 북한의 형제국인 쿠바가 한국과 전격적인 수교를 발표한 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나온 담화여서 북한이 외교적 고립을 풀기 위한 출구로 일본에 손짓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이 일본의 정치적 결단이 있으면 양국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과 쿠바의 수교로 북한이 외교적으로 고립될 거란 분석이 나오자마자 일본을 향해 손을 내민 모양새인데, 상황에 따라 일본 총리의 평양 방문이 가능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일본이 관계 개선을 위한 정치적 결단을 내리면 북한과 일본이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 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최근 기시다 일본 총리가 북일 간 관계 개선을 시사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일본이 자신들의 방위권을 부당하게 트집 잡거나 일본인 납치 문제를 장애물로 놓지 않으면 두 나라가 가까워지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기시다 총리가 평양을 방문하는 날이 올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구상은 김 부부장 개인적 견해이며 자신은 공식적으로 북일 관계를 평가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지도부는 북일 관계 개선을 위한 구상도 없고, 접촉에 관심도 없다며, 기시다 총리의 속내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의 후속 대응을 지켜보고 대응하겠다는 여지를 남긴 겁니다.
이번 담화는 북한의 형제국인 쿠바가 한국과 전격적인 수교를 발표한 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나온 담화여서 북한이 외교적 고립을 풀기 위한 출구로 일본에 손짓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
-
유호윤 기자 live@kbs.co.kr
유호윤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