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이어 독일 하노버도 SUV 주차요금 인상 추진

입력 2024.02.16 (12:47) 수정 2024.02.1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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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파리에 이어 독일 하노버 시가 SUV 차량에 더 비싼 주차 요금을 물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기후 변화를 막으려는 다양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지만 SUV 차량의 인기는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차체가 큰 SUV는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많고 주차공간이 부족한 도심에선 더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프랑스 파리 시는 오는 9월부터 무게가 1.6톤을 넘는 차의 주차요금을 세 배 올리기로 했고, 독일 하노버 시도 SUV의 주차요금 인상을 검토 중입니다.

[벨리트 오나이/하노버 시장 : "파리 시의 결정을 독일에 그대로 도입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공간 이용량에 따라 다른 요금 체계가 필요한 건 분명합니다."]

하노버 시의 이런 움직임에 기후 변화 문제와 교통정책 때문에 시민들을 양분시키는 건 옳지 않다는 반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주민투표를 거쳐 SUV 주차요금 인상을 결정한 파리에서도 찬반 논란이 그치지 않은 상황이어서 하노버 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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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파리 이어 독일 하노버도 SUV 주차요금 인상 추진
    • 입력 2024-02-16 12:47:22
    • 수정2024-02-16 12:56:22
    뉴스 12
[앵커]

프랑스 파리에 이어 독일 하노버 시가 SUV 차량에 더 비싼 주차 요금을 물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기후 변화를 막으려는 다양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지만 SUV 차량의 인기는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차체가 큰 SUV는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많고 주차공간이 부족한 도심에선 더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프랑스 파리 시는 오는 9월부터 무게가 1.6톤을 넘는 차의 주차요금을 세 배 올리기로 했고, 독일 하노버 시도 SUV의 주차요금 인상을 검토 중입니다.

[벨리트 오나이/하노버 시장 : "파리 시의 결정을 독일에 그대로 도입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공간 이용량에 따라 다른 요금 체계가 필요한 건 분명합니다."]

하노버 시의 이런 움직임에 기후 변화 문제와 교통정책 때문에 시민들을 양분시키는 건 옳지 않다는 반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주민투표를 거쳐 SUV 주차요금 인상을 결정한 파리에서도 찬반 논란이 그치지 않은 상황이어서 하노버 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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