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명단은 삭제했다”…언론인 리스트 정리한 쿠팡

입력 2024.02.17 (09:00) 수정 2024.02.17 (14: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한 적 없는 기자들을 인사기록에 올려두고 관리했다는 의혹에 대해 쿠팡 측은 "해당 기록은 그제(15일) 곧바로 삭제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잠입 취재했던 일부 언론 매체가 있었고, 위장취업이니까 당연히 차단해야 되는 상황인데 다른 언론인 명단도 거기에 포함됐던 것 같다"고 했습니다.

확인 결과 문제의 명단에는 최근 KBS 사회부 사건팀에서 캡·바이스를 맡았던 취재기자 2명의 이름도 올라 있었습니다.

쿠팡에 이들 2명의 등록 사실과 다른 기자의 등재 여부를 묻자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은 당사자(정보 주체)의 동의를 거쳐 개인정보를 수집·이용할 수 있게 정하고 있습니다. 어길 경우 20억 원 이하의 과징금을 물릴 수 있습니다.

또 홍보 등의 목적으로 수집한 정보를 별도의 동의 없이 다른 목적으로 이용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자 명단은 삭제했다”…언론인 리스트 정리한 쿠팡
    • 입력 2024-02-17 09:00:57
    • 수정2024-02-17 14:27:54
    심층K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한 적 없는 기자들을 인사기록에 올려두고 관리했다는 의혹에 대해 쿠팡 측은 "해당 기록은 그제(15일) 곧바로 삭제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잠입 취재했던 일부 언론 매체가 있었고, 위장취업이니까 당연히 차단해야 되는 상황인데 다른 언론인 명단도 거기에 포함됐던 것 같다"고 했습니다.

확인 결과 문제의 명단에는 최근 KBS 사회부 사건팀에서 캡·바이스를 맡았던 취재기자 2명의 이름도 올라 있었습니다.

쿠팡에 이들 2명의 등록 사실과 다른 기자의 등재 여부를 묻자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은 당사자(정보 주체)의 동의를 거쳐 개인정보를 수집·이용할 수 있게 정하고 있습니다. 어길 경우 20억 원 이하의 과징금을 물릴 수 있습니다.

또 홍보 등의 목적으로 수집한 정보를 별도의 동의 없이 다른 목적으로 이용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