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감나무골 ‘전북 최고 분양가’…재개발·재건축 영향은?
입력 2024.02.18 (21:29)
수정 2024.02.18 (21: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전주 서신동 감나무골 재개발 아파트의 일반 분양가가 3.3 제곱미터에 1,490만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부동산 중개업계에서는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지적이 계속 나옵니다.
이후 이뤄질 재개발 재건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시가 입주자 모집 공고를 승인한 전주 감나무골 재개발 아파트.
전체 아파트 천9백여 세대 가운데 일반 분양인 천2백여 세대 가격은 3.3 제곱미터에 1,490만 원.
처음 조합 측이 제시한 가격보단 159만 원 내렸지만 기존 전북 최고 분양가보다 2백만 원 이상 높은 가격입니다.
발코니 확장 비용과 중도금 이자를 감안하면 주변 시세를 웃도는 가격으로, 이후 이뤄질 재개발과 재건축에도 영향을 미칠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재필/한국공인중개사협회 완산지회장 : "시세의 100%를 넘는 분양가로 책정됐기 때문에 고분양가 논란을 피하기는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앞으로도) 고분양가 논란은 항상 상존할 거라고 봅니다."]
전주지역에선 2천 세대가 넘는 기자촌 재개발 사업을 비롯해 진북동과 인후동, 덕진동 등에서 적게는 수백 세대에서 많게는 2천 세대 안팎의 재개발과 재건축이 진행 중입니다.
전주시는 행정에서 분양가를 규제할 수 없는 만큼 조합 측과 최대한 조정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정은영/전주시 재개발재건축과장 : "구역별로 지역적 여건이라든가 인근 지역의 실거래가 동향 등을 충분히 고려해서 주택 시장이 안정될 수 있는 적정한 분양가가 형성될 수 있도록…."]
감나무골 재개발 아파트의 분양 결과가 현재 진행 중인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주시가 실수요자가 만족할 만한 행정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전주 서신동 감나무골 재개발 아파트의 일반 분양가가 3.3 제곱미터에 1,490만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부동산 중개업계에서는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지적이 계속 나옵니다.
이후 이뤄질 재개발 재건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시가 입주자 모집 공고를 승인한 전주 감나무골 재개발 아파트.
전체 아파트 천9백여 세대 가운데 일반 분양인 천2백여 세대 가격은 3.3 제곱미터에 1,490만 원.
처음 조합 측이 제시한 가격보단 159만 원 내렸지만 기존 전북 최고 분양가보다 2백만 원 이상 높은 가격입니다.
발코니 확장 비용과 중도금 이자를 감안하면 주변 시세를 웃도는 가격으로, 이후 이뤄질 재개발과 재건축에도 영향을 미칠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재필/한국공인중개사협회 완산지회장 : "시세의 100%를 넘는 분양가로 책정됐기 때문에 고분양가 논란을 피하기는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앞으로도) 고분양가 논란은 항상 상존할 거라고 봅니다."]
전주지역에선 2천 세대가 넘는 기자촌 재개발 사업을 비롯해 진북동과 인후동, 덕진동 등에서 적게는 수백 세대에서 많게는 2천 세대 안팎의 재개발과 재건축이 진행 중입니다.
전주시는 행정에서 분양가를 규제할 수 없는 만큼 조합 측과 최대한 조정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정은영/전주시 재개발재건축과장 : "구역별로 지역적 여건이라든가 인근 지역의 실거래가 동향 등을 충분히 고려해서 주택 시장이 안정될 수 있는 적정한 분양가가 형성될 수 있도록…."]
감나무골 재개발 아파트의 분양 결과가 현재 진행 중인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주시가 실수요자가 만족할 만한 행정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주 감나무골 ‘전북 최고 분양가’…재개발·재건축 영향은?
-
- 입력 2024-02-18 21:29:44
- 수정2024-02-18 21:47:51
[앵커]
전주 서신동 감나무골 재개발 아파트의 일반 분양가가 3.3 제곱미터에 1,490만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부동산 중개업계에서는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지적이 계속 나옵니다.
이후 이뤄질 재개발 재건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시가 입주자 모집 공고를 승인한 전주 감나무골 재개발 아파트.
전체 아파트 천9백여 세대 가운데 일반 분양인 천2백여 세대 가격은 3.3 제곱미터에 1,490만 원.
처음 조합 측이 제시한 가격보단 159만 원 내렸지만 기존 전북 최고 분양가보다 2백만 원 이상 높은 가격입니다.
발코니 확장 비용과 중도금 이자를 감안하면 주변 시세를 웃도는 가격으로, 이후 이뤄질 재개발과 재건축에도 영향을 미칠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재필/한국공인중개사협회 완산지회장 : "시세의 100%를 넘는 분양가로 책정됐기 때문에 고분양가 논란을 피하기는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앞으로도) 고분양가 논란은 항상 상존할 거라고 봅니다."]
전주지역에선 2천 세대가 넘는 기자촌 재개발 사업을 비롯해 진북동과 인후동, 덕진동 등에서 적게는 수백 세대에서 많게는 2천 세대 안팎의 재개발과 재건축이 진행 중입니다.
전주시는 행정에서 분양가를 규제할 수 없는 만큼 조합 측과 최대한 조정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정은영/전주시 재개발재건축과장 : "구역별로 지역적 여건이라든가 인근 지역의 실거래가 동향 등을 충분히 고려해서 주택 시장이 안정될 수 있는 적정한 분양가가 형성될 수 있도록…."]
감나무골 재개발 아파트의 분양 결과가 현재 진행 중인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주시가 실수요자가 만족할 만한 행정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전주 서신동 감나무골 재개발 아파트의 일반 분양가가 3.3 제곱미터에 1,490만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부동산 중개업계에서는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지적이 계속 나옵니다.
이후 이뤄질 재개발 재건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시가 입주자 모집 공고를 승인한 전주 감나무골 재개발 아파트.
전체 아파트 천9백여 세대 가운데 일반 분양인 천2백여 세대 가격은 3.3 제곱미터에 1,490만 원.
처음 조합 측이 제시한 가격보단 159만 원 내렸지만 기존 전북 최고 분양가보다 2백만 원 이상 높은 가격입니다.
발코니 확장 비용과 중도금 이자를 감안하면 주변 시세를 웃도는 가격으로, 이후 이뤄질 재개발과 재건축에도 영향을 미칠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재필/한국공인중개사협회 완산지회장 : "시세의 100%를 넘는 분양가로 책정됐기 때문에 고분양가 논란을 피하기는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앞으로도) 고분양가 논란은 항상 상존할 거라고 봅니다."]
전주지역에선 2천 세대가 넘는 기자촌 재개발 사업을 비롯해 진북동과 인후동, 덕진동 등에서 적게는 수백 세대에서 많게는 2천 세대 안팎의 재개발과 재건축이 진행 중입니다.
전주시는 행정에서 분양가를 규제할 수 없는 만큼 조합 측과 최대한 조정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정은영/전주시 재개발재건축과장 : "구역별로 지역적 여건이라든가 인근 지역의 실거래가 동향 등을 충분히 고려해서 주택 시장이 안정될 수 있는 적정한 분양가가 형성될 수 있도록…."]
감나무골 재개발 아파트의 분양 결과가 현재 진행 중인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주시가 실수요자가 만족할 만한 행정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
-
한주연 기자 jyhan31@kbs.co.kr
한주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