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작전통제권 논의 적절히 가속화”

입력 2005.10.21 (22:1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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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시 작전통제권 이양과 관련해 한미 두 나라는 앞으로 협의를 적절히 가속화해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에서는 또 한미군사동맹의 굳건함도 재확인했습니다.
박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휘 관계와 전시 작전권 통제에 대한 협의를 적절히 가속화하기로 한다"는 한.미간 합의는 긴협상과정이 시작됐음을 의미합니다.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두나라가 적절한 시기가 됐다는 때 이양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혀 많은 검토와 시간이 필요함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럼즈펠드(미 국방장관): "한미 양측이 전시 작전권을 이양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됐다고 결정하면, 그 때 이양될 것입니다."

럼즈펠드 장관은 또 미국의 대한 방위 공약과 핵우산의 지속적 제공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한.미 군사 동맹의 굳건함도 재확인됐습니다.

<녹취> 윤광웅(국방부 장관): "한미 동맹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견해를 같이하게 된 것을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럼즈펠드 장관은 또 맥아더 장군 동상 철거 논란에 대한 질문에 간접적인 서운함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럼즈펠드(미 국방장관): "미국은 한국인들을 자유롭게 해주기 위해 많은 미국인의 목숨을 바쳤습니다."

회담 직후 청와대로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한 럼즈펠드 장관은 한국이 자신의 안보에 더 많은 책임을 지고 동북아지역에서 미국과 동등한 파트너로서 역할을 해나가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고, 노대통령은 한반도와 동북아에서의 미국의 지속적인 역할을 기대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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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 작전통제권 논의 적절히 가속화”
    • 입력 2005-10-21 21:13:2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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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시 작전통제권 이양과 관련해 한미 두 나라는 앞으로 협의를 적절히 가속화해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에서는 또 한미군사동맹의 굳건함도 재확인했습니다. 박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휘 관계와 전시 작전권 통제에 대한 협의를 적절히 가속화하기로 한다"는 한.미간 합의는 긴협상과정이 시작됐음을 의미합니다.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두나라가 적절한 시기가 됐다는 때 이양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혀 많은 검토와 시간이 필요함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럼즈펠드(미 국방장관): "한미 양측이 전시 작전권을 이양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됐다고 결정하면, 그 때 이양될 것입니다." 럼즈펠드 장관은 또 미국의 대한 방위 공약과 핵우산의 지속적 제공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한.미 군사 동맹의 굳건함도 재확인됐습니다. <녹취> 윤광웅(국방부 장관): "한미 동맹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견해를 같이하게 된 것을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럼즈펠드 장관은 또 맥아더 장군 동상 철거 논란에 대한 질문에 간접적인 서운함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럼즈펠드(미 국방장관): "미국은 한국인들을 자유롭게 해주기 위해 많은 미국인의 목숨을 바쳤습니다." 회담 직후 청와대로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한 럼즈펠드 장관은 한국이 자신의 안보에 더 많은 책임을 지고 동북아지역에서 미국과 동등한 파트너로서 역할을 해나가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고, 노대통령은 한반도와 동북아에서의 미국의 지속적인 역할을 기대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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