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지구 의사가 우주 로봇 조종해 수술”

입력 2024.02.19 (20:49) 수정 2024.02.1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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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에 앉아 원격으로 수술하는 의사, 그런데 수술이 진행되는 곳은 지구가 아닌 우주정거장입니다.

[셰인 페리토/최고 기술 책임자 : "지구의 외과 의사들이 우주에 있는 수술 로봇의 모의 수술을 제어한 것은 지난 토요일이 최초였습니다."]

미국의 소형 의료용 로봇 개발업체인 비추얼인시전(VIC)은 네브래스카 대학과 공동개발한 의료용 로봇, 스페이스 미라(MIRA)를 이용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원격 수술실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는데요.

약 두 시간에 걸쳐 고무로 된 모의조직을 대상으로 조직 절단 등과 같은 기본적인 수술 기법을 실험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성공적으로 끝난 이번 실험 결과로 수술의 미래가 바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는데요.

AFP 등 외신들도 장기간의 우주 탐사를 대비한 새로운 진전이라고 평가하면서 고립된 지역에 대한 원격 수술에 사용될 수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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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 플러스] “지구 의사가 우주 로봇 조종해 수술”
    • 입력 2024-02-19 20:49:52
    • 수정2024-02-19 20:55:52
    월드24
의자에 앉아 원격으로 수술하는 의사, 그런데 수술이 진행되는 곳은 지구가 아닌 우주정거장입니다.

[셰인 페리토/최고 기술 책임자 : "지구의 외과 의사들이 우주에 있는 수술 로봇의 모의 수술을 제어한 것은 지난 토요일이 최초였습니다."]

미국의 소형 의료용 로봇 개발업체인 비추얼인시전(VIC)은 네브래스카 대학과 공동개발한 의료용 로봇, 스페이스 미라(MIRA)를 이용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원격 수술실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는데요.

약 두 시간에 걸쳐 고무로 된 모의조직을 대상으로 조직 절단 등과 같은 기본적인 수술 기법을 실험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성공적으로 끝난 이번 실험 결과로 수술의 미래가 바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는데요.

AFP 등 외신들도 장기간의 우주 탐사를 대비한 새로운 진전이라고 평가하면서 고립된 지역에 대한 원격 수술에 사용될 수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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