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남해안 하룻새 140mm 집중호우…때아닌 물난리
입력 2024.02.19 (21:44)
수정 2024.02.1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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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부터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겨울비 치고는 이례적인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겨울철 때아닌 많은 비로 침수 피해에다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책이 가득한 서점 바닥에 물이 흥건합니다.
손 쓸 틈 없이 복도까지 물바다가 됐습니다.
건물 안 배수구에서 빗물이 역류한 겁니다.
[서점 운영자 : "물이 졸졸졸 넘쳐 나오는 거에요. 이렇게 해버리니까 저희는 여기서 치워도 의미가 없더라고요. 일단 책이 너무 많으니까."]
밤사이 전남 남해안에 시간당 3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순천을 비롯해 광양과 나주 등 전남 곳곳에서 도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골프연습장 지하 기계실이 침수되는 등 전남에서 호우 피해 신고가 3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아침 6시 반쯤 곡성군 호남고속도로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부딪혀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화물차가 미끄러진 뒤 연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는 광양이 138.5, 보성 135.5, 순천 127밀리미터 등 2월 강수량으로는 이례적으로 많았습니다.
특히 순천과 보성, 강진, 진도 등은 어제 하루 강수량이 역대 2월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임민아/광주지방기상청 통보관 : "남쪽 저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한 남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전남 남해안에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잦은 비로 해빙기에 지반이 약해져 있다며 산사태 우려 지역은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어제부터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겨울비 치고는 이례적인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겨울철 때아닌 많은 비로 침수 피해에다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책이 가득한 서점 바닥에 물이 흥건합니다.
손 쓸 틈 없이 복도까지 물바다가 됐습니다.
건물 안 배수구에서 빗물이 역류한 겁니다.
[서점 운영자 : "물이 졸졸졸 넘쳐 나오는 거에요. 이렇게 해버리니까 저희는 여기서 치워도 의미가 없더라고요. 일단 책이 너무 많으니까."]
밤사이 전남 남해안에 시간당 3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순천을 비롯해 광양과 나주 등 전남 곳곳에서 도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골프연습장 지하 기계실이 침수되는 등 전남에서 호우 피해 신고가 3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아침 6시 반쯤 곡성군 호남고속도로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부딪혀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화물차가 미끄러진 뒤 연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는 광양이 138.5, 보성 135.5, 순천 127밀리미터 등 2월 강수량으로는 이례적으로 많았습니다.
특히 순천과 보성, 강진, 진도 등은 어제 하루 강수량이 역대 2월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임민아/광주지방기상청 통보관 : "남쪽 저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한 남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전남 남해안에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잦은 비로 해빙기에 지반이 약해져 있다며 산사태 우려 지역은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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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2-19 22:10:58
[앵커]
어제부터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겨울비 치고는 이례적인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겨울철 때아닌 많은 비로 침수 피해에다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책이 가득한 서점 바닥에 물이 흥건합니다.
손 쓸 틈 없이 복도까지 물바다가 됐습니다.
건물 안 배수구에서 빗물이 역류한 겁니다.
[서점 운영자 : "물이 졸졸졸 넘쳐 나오는 거에요. 이렇게 해버리니까 저희는 여기서 치워도 의미가 없더라고요. 일단 책이 너무 많으니까."]
밤사이 전남 남해안에 시간당 3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순천을 비롯해 광양과 나주 등 전남 곳곳에서 도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골프연습장 지하 기계실이 침수되는 등 전남에서 호우 피해 신고가 3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아침 6시 반쯤 곡성군 호남고속도로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부딪혀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화물차가 미끄러진 뒤 연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는 광양이 138.5, 보성 135.5, 순천 127밀리미터 등 2월 강수량으로는 이례적으로 많았습니다.
특히 순천과 보성, 강진, 진도 등은 어제 하루 강수량이 역대 2월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임민아/광주지방기상청 통보관 : "남쪽 저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한 남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전남 남해안에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잦은 비로 해빙기에 지반이 약해져 있다며 산사태 우려 지역은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어제부터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겨울비 치고는 이례적인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겨울철 때아닌 많은 비로 침수 피해에다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책이 가득한 서점 바닥에 물이 흥건합니다.
손 쓸 틈 없이 복도까지 물바다가 됐습니다.
건물 안 배수구에서 빗물이 역류한 겁니다.
[서점 운영자 : "물이 졸졸졸 넘쳐 나오는 거에요. 이렇게 해버리니까 저희는 여기서 치워도 의미가 없더라고요. 일단 책이 너무 많으니까."]
밤사이 전남 남해안에 시간당 3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순천을 비롯해 광양과 나주 등 전남 곳곳에서 도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골프연습장 지하 기계실이 침수되는 등 전남에서 호우 피해 신고가 3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아침 6시 반쯤 곡성군 호남고속도로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부딪혀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화물차가 미끄러진 뒤 연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는 광양이 138.5, 보성 135.5, 순천 127밀리미터 등 2월 강수량으로는 이례적으로 많았습니다.
특히 순천과 보성, 강진, 진도 등은 어제 하루 강수량이 역대 2월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임민아/광주지방기상청 통보관 : "남쪽 저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한 남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전남 남해안에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잦은 비로 해빙기에 지반이 약해져 있다며 산사태 우려 지역은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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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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