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크리스마스섬 명물 홍게 대이동 두 달 지연

입력 2024.02.20 (12:40) 수정 2024.03.0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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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의 호주령 크리스마스섬은 해마다 대규모로 이동하는 홍게 행렬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이상 기후 탓에 홍게의 대규모 이동이 약 두 달 늦춰졌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섬에 서식하는 홍게는 통상 우기가 시작되는 11월부터 1월까지 짝짓기를 위해 대이동을 합니다.

이 기간에는 홍게 보호를 위해 일부 도로를 폐쇄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지난 1년간 평균 강수량의 절반 정도만 비가 내리는 등 비정상적으로 건조한 날씨 탓에 홍게 이동이 두 달가량 늦어졌습니다.

호주 국립공원 멸종위기종 담당국은 1980년대부터 홍게의 대이동을 관찰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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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는 말한다] 크리스마스섬 명물 홍게 대이동 두 달 지연
    • 입력 2024-02-20 12:40:38
    • 수정2024-03-06 16:49:56
    뉴스 12
인도양의 호주령 크리스마스섬은 해마다 대규모로 이동하는 홍게 행렬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이상 기후 탓에 홍게의 대규모 이동이 약 두 달 늦춰졌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섬에 서식하는 홍게는 통상 우기가 시작되는 11월부터 1월까지 짝짓기를 위해 대이동을 합니다.

이 기간에는 홍게 보호를 위해 일부 도로를 폐쇄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지난 1년간 평균 강수량의 절반 정도만 비가 내리는 등 비정상적으로 건조한 날씨 탓에 홍게 이동이 두 달가량 늦어졌습니다.

호주 국립공원 멸종위기종 담당국은 1980년대부터 홍게의 대이동을 관찰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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