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특화단지’ 도전, 미래 먹거리 될까

입력 2024.02.21 (07:41) 수정 2024.02.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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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 첨단전략산업 바이오 분야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지자체와 학교, 관계 기관들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바이오 특화단지가 유치될 경우 수천억 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돼, 강원도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 매출 1,300억 원 규모의 체외 진단 기기 생산 업체입니다.

1995년 춘천에서 문을 연 뒤, 120여 개 나라에 제품을 수출하는 바이오 분야 중견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직원의 70%가 지역에서 양성한 인재들입니다.

[이윤석/의료기기업체 연구소장 : "한 70% 정도가 춘천 출신이거나 아니면 도내 있는 학교 출신이어서. 저희가 성장하면서 도나 시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강원도 내 바이오 관련 기업은 80여 곳.

여기에 국내 유일 항체연구소와 홍천 국가 항체클러스터까지 다양한 바이오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강원도와 춘천시, 홍천군이 국가첨단전략산업바이오특화단지 유치에 나섭니다.

[박정한/춘천시 바이오산업팀장 : "홍천군과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하였고, 현재 30개 이상 기업의 투자의향서를 받았습니다."]

강원대 등 도내 4개 대학과 관련 행정 기관 3곳도 손을 맞잡았습니다.

[정광열/강원도 경제부지사 : "지역에서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교육되어 질 수 있다면 많은 기업들이 모일 수 있고 또 정부도 이런 점을 높게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이오 특화단지가 들어서면 정부 연구 개발 예산이 우선 지원되고, 인허가 업무도 빨라집니다.

또, 세액 공제 등 각종 투자 혜택도 지원됩니다.

바이오특화단지 유치전에는 강원을 비롯해 인천과 충북 등 20여 개 지자체가 뛰어들었습니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이달 말까지 신청을 받아 상반기 안에 대상 지역이 선정됩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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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 특화단지’ 도전, 미래 먹거리 될까
    • 입력 2024-02-21 07:41:17
    • 수정2024-02-21 09:28:43
    뉴스광장(춘천)
[앵커]

국가 첨단전략산업 바이오 분야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지자체와 학교, 관계 기관들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바이오 특화단지가 유치될 경우 수천억 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돼, 강원도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 매출 1,300억 원 규모의 체외 진단 기기 생산 업체입니다.

1995년 춘천에서 문을 연 뒤, 120여 개 나라에 제품을 수출하는 바이오 분야 중견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직원의 70%가 지역에서 양성한 인재들입니다.

[이윤석/의료기기업체 연구소장 : "한 70% 정도가 춘천 출신이거나 아니면 도내 있는 학교 출신이어서. 저희가 성장하면서 도나 시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강원도 내 바이오 관련 기업은 80여 곳.

여기에 국내 유일 항체연구소와 홍천 국가 항체클러스터까지 다양한 바이오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강원도와 춘천시, 홍천군이 국가첨단전략산업바이오특화단지 유치에 나섭니다.

[박정한/춘천시 바이오산업팀장 : "홍천군과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하였고, 현재 30개 이상 기업의 투자의향서를 받았습니다."]

강원대 등 도내 4개 대학과 관련 행정 기관 3곳도 손을 맞잡았습니다.

[정광열/강원도 경제부지사 : "지역에서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교육되어 질 수 있다면 많은 기업들이 모일 수 있고 또 정부도 이런 점을 높게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이오 특화단지가 들어서면 정부 연구 개발 예산이 우선 지원되고, 인허가 업무도 빨라집니다.

또, 세액 공제 등 각종 투자 혜택도 지원됩니다.

바이오특화단지 유치전에는 강원을 비롯해 인천과 충북 등 20여 개 지자체가 뛰어들었습니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이달 말까지 신청을 받아 상반기 안에 대상 지역이 선정됩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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