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대중문화] 공백 없는 ‘BTS의 존재감’…3월 슈퍼스타 공연 ‘풍성’

[앵커]

'군백기'란 말 들어보셨나요?

군 입대로 생기는 아이돌 가수들의 공백을 뜻하는데요.

하지만 전 멤버가 병역을 이행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에게는 무색한 말인 것 같습니다.

새 앨범에 다큐멘터리, 해외 음반까지, 어느 때보다 왕성하게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 주간의 대중문화 소식, 임재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해 4월 입대한 BTS 제이홉, 다음 달 29일 스페셜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을 발표합니다.

제이홉은 앨범 발표와 함께 같은 제목의 다큐멘터리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제이홉은 이번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유기적으로 기획하고, 군 입대 전 제작을 마쳤습니다.

역시 군 생활 중인 정국은 미국 대중문화 시상식에서 '남자 아티스트'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꺼지지 않는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여기에 BTS는 일본 데뷔 1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한정판 LP 앨범 발매도 예정돼 있습니다.

봄바람을 타고 풍성한 슈퍼 스타들의 공연 소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팝 록 밴드 마룬5가 1년 반 만에 다시 한국 팬들을 만납니다.

다음 달 8일과 9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가수 김호중이 이번에는 KBS 교향악단과 함께 팬들을 찾아갑니다.

김호중의 클래식 단독쇼 '더 심포니'는 다음 달 2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립니다.

이번 공연은 2주 뒤인 16일 KBS 2TV를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돌부터 배우까지, '얼굴 천재' 차은우가 홀로서기에 도전합니다.

차은우는 미니 앨범 '엔티티'로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이번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차은우는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가족과의 불화로 소송을 이어가고 있는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의 1심 판결 직후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박 씨는 1심 판결과 관련해 "죗값을 치르고 진심으로 뉘우치길 바란다"는 심경을 밝혔습니다.

박 씨는 그러면서 이번 판결을 기점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확대 재생산한 유튜버와 악플러들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화면제공:유튜브 판타지오·방탄TV·MAROON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