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 전북의 청사진…바이오·수소 등 5대 핵심 전략은?

입력 2024.02.21 (21:46) 수정 2024.02.2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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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특별자치도 지방시대위원회가 앞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어 갈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바이와 수소, 모빌리티 등 신산업 육성 등이 주요 내용인데,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에 발맞춰 닻을 올린 전북지방시대위원회.

정부의 지방시대 종합 계획에 반영할 전북만의 발전 전략을 확정하는 게 핵심 역할입니다.

[황지욱/전북지방시대위원/전북대 교수/지난해 10월 : "저희가 전라북도에서 수립한 전라북도 지방시대 5개년 계획, 종합계획에 해당하는 거죠. 이것을 승인하고 그다음에 중앙정부로 넘어가는…."]

전북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 넉 달 만에 지역의 미래를 선도할 발전 계획을 확정해 의결했습니다.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지역 특화 산업 육성 과제 등 모두 2백여 건에 달합니다.

특히, 핵심 전략 과제로 바이오와 수소, 모빌리티, 탄소, 동서내륙 기반시설 조성 등 모두 다섯 가지가 제시됐습니다.

전북이 앞으로 독자 권역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 산업과 지역 내 균형발전 정책들로 채웠습니다.

앞으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최종 의결을 한 뒤 관련 정부 부처가 정책 확정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문기구 성격의 지방시대위원회는 강제력이 없다 보니 예산 반영 등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민선식/전북특별자치도 정책기획관 : "지방시대위원회에서 대통령 지역 공약을 관리하거든요. 각 부처로 하여금 거기에 대해 앞으로 추진 계획에 대한 의결도 받고 조율해주는…."]

소멸 위기와 균형 발전 등 지역이 직면한 현안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출범한 지방시대위원회.

미래 청사진의 실현 여부는, 정부가 앞으로 얼마나 힘을 실어주느냐에 달렸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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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시대’ 전북의 청사진…바이오·수소 등 5대 핵심 전략은?
    • 입력 2024-02-21 21:46:46
    • 수정2024-02-21 22:11:19
    뉴스9(전주)
[앵커]

전북특별자치도 지방시대위원회가 앞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어 갈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바이와 수소, 모빌리티 등 신산업 육성 등이 주요 내용인데,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에 발맞춰 닻을 올린 전북지방시대위원회.

정부의 지방시대 종합 계획에 반영할 전북만의 발전 전략을 확정하는 게 핵심 역할입니다.

[황지욱/전북지방시대위원/전북대 교수/지난해 10월 : "저희가 전라북도에서 수립한 전라북도 지방시대 5개년 계획, 종합계획에 해당하는 거죠. 이것을 승인하고 그다음에 중앙정부로 넘어가는…."]

전북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 넉 달 만에 지역의 미래를 선도할 발전 계획을 확정해 의결했습니다.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지역 특화 산업 육성 과제 등 모두 2백여 건에 달합니다.

특히, 핵심 전략 과제로 바이오와 수소, 모빌리티, 탄소, 동서내륙 기반시설 조성 등 모두 다섯 가지가 제시됐습니다.

전북이 앞으로 독자 권역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 산업과 지역 내 균형발전 정책들로 채웠습니다.

앞으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최종 의결을 한 뒤 관련 정부 부처가 정책 확정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문기구 성격의 지방시대위원회는 강제력이 없다 보니 예산 반영 등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민선식/전북특별자치도 정책기획관 : "지방시대위원회에서 대통령 지역 공약을 관리하거든요. 각 부처로 하여금 거기에 대해 앞으로 추진 계획에 대한 의결도 받고 조율해주는…."]

소멸 위기와 균형 발전 등 지역이 직면한 현안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출범한 지방시대위원회.

미래 청사진의 실현 여부는, 정부가 앞으로 얼마나 힘을 실어주느냐에 달렸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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