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격차 줄이는 ‘정보통신기술(ICT) 사랑방’

입력 2024.02.22 (08:33) 수정 2024.02.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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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디지털 기술이 어렵고 불편한 어르신들을 돕는 이색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무인 단말기, 이른바 키오스크 주문법을 익히고, 첨단 기술로 건강도 관리하는 사랑방인데요.

이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무인 판매기로 음료를 주문합니다.

화면에서 안내하는 대로 한 단계, 한 단계 주문해 나갑니다.

몇 차례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카드 결제까지 무난하게 마무리합니다.

실제 카페가 아니라 어르신들의 디지털 적응을 위해 노인복지관에 마련된 ICT, 정보통신기술 사랑방입니다.

[박제현/청주시 분평동 : "자꾸 몇 번씩 써 보다 보니까 식당에서도 테이블에서 주문도 할 수 있고, 어디에서나 키오스크(무인 단말기)를 활용하니까…."]

한쪽에서는 건강 관리에 한창입니다.

간단한 측정 장치와 스마트폰으로 건강 상태와 스트레스 지수 등을 실시간 확인합니다.

[손성봉/청주시 산남동 : "그전에는 ICT(정보통신기술)에 조금 소외됐었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친숙해지다 보니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ICT 사랑방'은 체험과 건강, 교육, 세 가지 주제의 콘텐츠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스마트폰과 SNS 교육, VR, 가상현실 체험, 디지털 금융 범죄 예방 교육 등으로 어르신들의 디지털 적응을 돕게 됩니다.

세대 간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으로 청주지역 노인복지관 두 곳에 마련됐습니다.

[이일우/SK하이닉스 부사장 : "앞으로는 우리 노인분들이 전국에서 디지털 역량이 가장 우수한 노인분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디지털 홍수 속에 소외되고 있는 노년층에게 ICT 사랑방이 세상과 소통하는 창구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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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격차 줄이는 ‘정보통신기술(ICT) 사랑방’
    • 입력 2024-02-22 08:33:19
    • 수정2024-02-22 09:28:52
    뉴스광장(청주)
[앵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디지털 기술이 어렵고 불편한 어르신들을 돕는 이색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무인 단말기, 이른바 키오스크 주문법을 익히고, 첨단 기술로 건강도 관리하는 사랑방인데요.

이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무인 판매기로 음료를 주문합니다.

화면에서 안내하는 대로 한 단계, 한 단계 주문해 나갑니다.

몇 차례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카드 결제까지 무난하게 마무리합니다.

실제 카페가 아니라 어르신들의 디지털 적응을 위해 노인복지관에 마련된 ICT, 정보통신기술 사랑방입니다.

[박제현/청주시 분평동 : "자꾸 몇 번씩 써 보다 보니까 식당에서도 테이블에서 주문도 할 수 있고, 어디에서나 키오스크(무인 단말기)를 활용하니까…."]

한쪽에서는 건강 관리에 한창입니다.

간단한 측정 장치와 스마트폰으로 건강 상태와 스트레스 지수 등을 실시간 확인합니다.

[손성봉/청주시 산남동 : "그전에는 ICT(정보통신기술)에 조금 소외됐었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친숙해지다 보니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ICT 사랑방'은 체험과 건강, 교육, 세 가지 주제의 콘텐츠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스마트폰과 SNS 교육, VR, 가상현실 체험, 디지털 금융 범죄 예방 교육 등으로 어르신들의 디지털 적응을 돕게 됩니다.

세대 간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으로 청주지역 노인복지관 두 곳에 마련됐습니다.

[이일우/SK하이닉스 부사장 : "앞으로는 우리 노인분들이 전국에서 디지털 역량이 가장 우수한 노인분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디지털 홍수 속에 소외되고 있는 노년층에게 ICT 사랑방이 세상과 소통하는 창구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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