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북한 해킹그룹, 러시아 외무부 해킹 시도 정황”

입력 2024.02.22 (11:00) 수정 2024.02.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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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 해킹 그룹이 지난달 러시아 외무부를 대상으로 해킹을 위한 악성코드를 퍼뜨린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독일 사이버 보안업체 DCSO는 온라인에 퍼진 악성코드를 조사한 결과 북한 배후 해킹 그룹인 ‘코니(KONNI)’가 지난 2021년 러시아 외무부 해킹에 사용된 것과 유사한 악성코드 유형을 발견했다고 RFA는 어제(21일)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해킹에서 북한 해커는 러시아어로 된 소프트웨어 설치 프로그램에 정상적인 인증 절차 없이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악성코드를 숨겨 놓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외국 주재 러시아 영사관의 통계 자료를 외무부 산하 유관기관으로 보내도록 유도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습니다.

RFA는 “북한 배후 해킹 그룹인 ‘코니’는 지난 2021년 말부터 2022년 초에도 러 외무부 정보 탈취를 위한 해킹을 여러 차례 시도한 바 있고, 수년간 한국에서도 해킹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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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FA “북한 해킹그룹, 러시아 외무부 해킹 시도 정황”
    • 입력 2024-02-22 11:00:51
    • 수정2024-02-22 11:05:27
    정치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 해킹 그룹이 지난달 러시아 외무부를 대상으로 해킹을 위한 악성코드를 퍼뜨린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독일 사이버 보안업체 DCSO는 온라인에 퍼진 악성코드를 조사한 결과 북한 배후 해킹 그룹인 ‘코니(KONNI)’가 지난 2021년 러시아 외무부 해킹에 사용된 것과 유사한 악성코드 유형을 발견했다고 RFA는 어제(21일)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해킹에서 북한 해커는 러시아어로 된 소프트웨어 설치 프로그램에 정상적인 인증 절차 없이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악성코드를 숨겨 놓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외국 주재 러시아 영사관의 통계 자료를 외무부 산하 유관기관으로 보내도록 유도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습니다.

RFA는 “북한 배후 해킹 그룹인 ‘코니’는 지난 2021년 말부터 2022년 초에도 러 외무부 정보 탈취를 위한 해킹을 여러 차례 시도한 바 있고, 수년간 한국에서도 해킹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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