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올해를 원전 재도약 원년 만들 것”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창원을 찾아 올해를 원전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원전 관련 기업들에는 정책 금융과 세제 혜택을 지원하고, 임기 안에 4조 원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전 산업 중심지 경남 창원에서 열린 열네 번째 민생토론회.

윤석열 대통령은 신한울 3, 4호기 건설 재개 등 원전 생태계 복원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취임 직후부터 원전 정책과 원전 생태계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왔습니다. 지금도 여러 나라들이 우리나라와 원전 협력을 강력히 원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올해를 원전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3조 원이 넘는 일감을 공급하고 특별금융 1조 원을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원전 제조를 위한 시설투자와 연구개발도 세제지원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임기 5년 동안 모두 4조 원 이상을 원전 연구개발에 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조성된 지 50년이 된 창원 산업단지에 대한 각종 규제도 과감히 풀겠다고 했습니다.

이를 통해 방산과 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비롯한 20조 원 이상의 지역산업투자가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류재현/영상편집:이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