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한국 아닌 미국으로 외

입력 2024.02.22 (23:43) 수정 2024.02.22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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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간추린 뉴스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씨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한국 아닌 미국으로

몬테네그로 법원이 권 씨의 미국 송환을 결정했습니다.

위조 여권 사용 혐의로 몬테네그로에서 검거된 지 11개월 만입니다.

몬테네그로 사법부는 권 씨 송환국을 놓고 그동안 한국과 미국을 저울질해 왔는데요.

우리 검찰은 먼저 송환을 신청한 만큼 한국으로 송환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미국 뉴욕 검찰은 권 씨를 증권 사기와 시세 조작 등 8개 혐의로 기소한 상태인데요.

경제 사범 최고 형량이 약 40년인 한국과 달리, 미국은 100년 이상 징역형도 가능합니다.

왜 비싼가 했더니…

나이가 들면서 걸을 때 보행기를 필요로 하는 노인들이 많죠.

이런 복지 물품을 살 때는 정부가 일부 금액을 지원하는데요.

이를 노리고 제품 가격을 부풀려 신고한 뒤, 수십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정부는 복지용품 가격의 85%를 노인장기요양보험으로 지원합니다.

해당 업체는 성인용 보행기 등을 실제 보다 두 배 이상 부풀려 세관에 신고한 뒤 판매했는데요.

지난 4년 동안 가로챈 부당 이득이 63억 원에 이릅니다.

관세당국의 눈을 피하기 위해 서류상 유령회사인 페이퍼 컴퍼니까지 만들었습니다.

[이동현/부산본부세관 조사국장 : "해외에 과다 송금된 금액은 자금 세탁을 통해서 국내로 반입되었습니다. 허위무역서류를 조작하여 수출대금인양..."]

세관은 업체 대표 등을 검찰에 송치하고, 부당 이득은 환수할 방침입니다.

“리프트 안전바 고장인데”

오늘처럼 눈이 내리는 날에는 스키장 찾으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안전사고도 잦다고 하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스키장 리프트에 승객 3명이 타고 있습니다.

승객들은 의자와 기둥을 간신히 붙잡고 위태롭게 버티는데요.

알고 보니 안전바가 내려오지 않았는데, 안내 직원이 운행을 강행한 겁니다.

슬로프 정상까지 약 10여 분을 이 상태로 이동했는데요.

해당 스키장은 지난달에도 곤돌라가 멈춰 이용객 60여 명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간추린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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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씨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한국 아닌 미국으로

몬테네그로 법원이 권 씨의 미국 송환을 결정했습니다.

위조 여권 사용 혐의로 몬테네그로에서 검거된 지 11개월 만입니다.

몬테네그로 사법부는 권 씨 송환국을 놓고 그동안 한국과 미국을 저울질해 왔는데요.

우리 검찰은 먼저 송환을 신청한 만큼 한국으로 송환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미국 뉴욕 검찰은 권 씨를 증권 사기와 시세 조작 등 8개 혐의로 기소한 상태인데요.

경제 사범 최고 형량이 약 40년인 한국과 달리, 미국은 100년 이상 징역형도 가능합니다.

왜 비싼가 했더니…

나이가 들면서 걸을 때 보행기를 필요로 하는 노인들이 많죠.

이런 복지 물품을 살 때는 정부가 일부 금액을 지원하는데요.

이를 노리고 제품 가격을 부풀려 신고한 뒤, 수십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정부는 복지용품 가격의 85%를 노인장기요양보험으로 지원합니다.

해당 업체는 성인용 보행기 등을 실제 보다 두 배 이상 부풀려 세관에 신고한 뒤 판매했는데요.

지난 4년 동안 가로챈 부당 이득이 63억 원에 이릅니다.

관세당국의 눈을 피하기 위해 서류상 유령회사인 페이퍼 컴퍼니까지 만들었습니다.

[이동현/부산본부세관 조사국장 : "해외에 과다 송금된 금액은 자금 세탁을 통해서 국내로 반입되었습니다. 허위무역서류를 조작하여 수출대금인양..."]

세관은 업체 대표 등을 검찰에 송치하고, 부당 이득은 환수할 방침입니다.

“리프트 안전바 고장인데”

오늘처럼 눈이 내리는 날에는 스키장 찾으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안전사고도 잦다고 하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스키장 리프트에 승객 3명이 타고 있습니다.

승객들은 의자와 기둥을 간신히 붙잡고 위태롭게 버티는데요.

알고 보니 안전바가 내려오지 않았는데, 안내 직원이 운행을 강행한 겁니다.

슬로프 정상까지 약 10여 분을 이 상태로 이동했는데요.

해당 스키장은 지난달에도 곤돌라가 멈춰 이용객 60여 명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간추린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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