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의대 증원, 국민 압도적 지지”…6천 명에 업무개시명령

입력 2024.02.23 (06:04) 수정 2024.02.2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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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의대 증원은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의료계를 향해선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는데, 정부는 사직서를 내고 결근한 전공의 6천 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덕수 국무총리는 현재 의대 정원은 30년 전보다도 적다며, 국민 대다수가 정원 확대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의사들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는 이러한 절체절명의 과제에 대해서 저는 온 국민이 현재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한 총리는 의료계의 집단행동은 국민 건강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복귀를 간곡히 요청한다고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수술 지연 등으로 인한 환자 피해 사례는 모두 149건, 정부는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 6천여 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는 등 엄정 대응하고 있습니다.

면허정지와 고발을 언급하며 의사단체를 압박하면서도, 지금 복귀하면 처분 절차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박민수/보건복지부 2차관 : "빨리 그 불법의 상태를 벗어나서 복귀를 하시고…. 구속수사니 이런 부분들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가 있거든요."]

집단 휴학에 동참하는 의과대학 학생 수도 크게 늘어 전체 재학생의 60% 수준인 만 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육부는 요건을 갖추지 않은 휴학을 승인할 경우, 법에 따라 대학에 시정조치를 요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 이호/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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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덕수 “의대 증원, 국민 압도적 지지”…6천 명에 업무개시명령
    • 입력 2024-02-23 06:04:00
    • 수정2024-02-23 08: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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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의대 증원은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의료계를 향해선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는데, 정부는 사직서를 내고 결근한 전공의 6천 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덕수 국무총리는 현재 의대 정원은 30년 전보다도 적다며, 국민 대다수가 정원 확대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의사들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는 이러한 절체절명의 과제에 대해서 저는 온 국민이 현재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한 총리는 의료계의 집단행동은 국민 건강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복귀를 간곡히 요청한다고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수술 지연 등으로 인한 환자 피해 사례는 모두 149건, 정부는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 6천여 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는 등 엄정 대응하고 있습니다.

면허정지와 고발을 언급하며 의사단체를 압박하면서도, 지금 복귀하면 처분 절차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박민수/보건복지부 2차관 : "빨리 그 불법의 상태를 벗어나서 복귀를 하시고…. 구속수사니 이런 부분들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가 있거든요."]

집단 휴학에 동참하는 의과대학 학생 수도 크게 늘어 전체 재학생의 60% 수준인 만 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육부는 요건을 갖추지 않은 휴학을 승인할 경우, 법에 따라 대학에 시정조치를 요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 이호/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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