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신 들린 연기’ 오컬트 미스터리 ‘파묘’ 외

입력 2024.02.23 (08:21) 수정 2024.02.23 (08: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우리나라 오컬트 영화가 관객들을 찾아왔습니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 등을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신작 '파묘'인데요.

배우들의 신들린 듯한 연기가 찬사를 받으며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개봉 영화, 이정은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
영화 '파묘' 감독: 장재현
======================

거액의 묘 이전 의뢰에 묫자리를 보러 간 풍수사.

["이런 데는 절대 사람이 누워있을 자리가 아니야."]

께름칙한 마음에 거절했던 것도 잠시, 무당들의 설득에 넘어가 묘를 파내기로 합니다.

["파묘요! (저게 사람 관 맞아?)"]

하지만 파묘에 참여했던 풍수사부터 장의사와 무속인들까지.

["뭐가 나왔다고 거기서. 겁나 험한 게."]

기이한 일들이 이들의 목을 조여옵니다.

[최민식/상덕 역 : "어렸을 때 풍수 하시는 분들도 그때는 '저분이 지관이라는 분이구나' 뭐 이런 느낌도, 그런 분을 본 적도 있고. 그래서 오히려 더 (역할에) 스스럼없이 다가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긴박한 이야기 전개에 배우들의 신들린 연기로 베를린영화제 포럼 섹션에 공식 초청돼 호평을 받았습니다.

[장재현/영화 '파묘' 감독 : "시대와 인간 그리고 땅, 그런 보편적인 가치를 담고 있어요. 그래서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종교적인 영화라 보다는 우리가 이 잊지 말아야 되는 그런 가치에 대해서..."]

======================
영화 '바튼 아카데미' 감독: 알렉산더 페인
======================

크리스마스를 맞아 모두가 떠나간 학교.

고약하기로 유명한 선생님과 문제 학생만이 학교에 남게 됩니다.

["나치는 다 아르헨티나로 튄 줄 알았는데... (조용히 해, 털리!)"]

절대 가까워질 수 없어 보였던 두 사람, 하지만 주방장 메리의 중재로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면서 특별한 우정을 나누게 됩니다.

["우리 다 같이 건배합시다. 함께 있게 된 두 사람을 위해서!"]

골든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 등에서 잇따라 수상했습니다.

======================
영화 '사운드 오브 프리덤' 감독: 알레한드로 몬테베르데
======================

어른들의 탐욕에 사고 팔리는 전 세계 아이들 800만 명.

이들을 살리기 위한 구출작전이 시작됩니다.

전 미국 국토안보부 요원 팀 밸러드의 실화를 바탕으로 인신매매의 극악성을 스크린을 통해 고발합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하정현/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박미주/화면제공:(주)쇼박스·NEW·유니버설 픽쳐스 코리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개봉영화] ‘신 들린 연기’ 오컬트 미스터리 ‘파묘’ 외
    • 입력 2024-02-23 08:21:21
    • 수정2024-02-23 08:40:56
    뉴스광장
[앵커]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우리나라 오컬트 영화가 관객들을 찾아왔습니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 등을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신작 '파묘'인데요.

배우들의 신들린 듯한 연기가 찬사를 받으며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개봉 영화, 이정은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
영화 '파묘' 감독: 장재현
======================

거액의 묘 이전 의뢰에 묫자리를 보러 간 풍수사.

["이런 데는 절대 사람이 누워있을 자리가 아니야."]

께름칙한 마음에 거절했던 것도 잠시, 무당들의 설득에 넘어가 묘를 파내기로 합니다.

["파묘요! (저게 사람 관 맞아?)"]

하지만 파묘에 참여했던 풍수사부터 장의사와 무속인들까지.

["뭐가 나왔다고 거기서. 겁나 험한 게."]

기이한 일들이 이들의 목을 조여옵니다.

[최민식/상덕 역 : "어렸을 때 풍수 하시는 분들도 그때는 '저분이 지관이라는 분이구나' 뭐 이런 느낌도, 그런 분을 본 적도 있고. 그래서 오히려 더 (역할에) 스스럼없이 다가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긴박한 이야기 전개에 배우들의 신들린 연기로 베를린영화제 포럼 섹션에 공식 초청돼 호평을 받았습니다.

[장재현/영화 '파묘' 감독 : "시대와 인간 그리고 땅, 그런 보편적인 가치를 담고 있어요. 그래서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종교적인 영화라 보다는 우리가 이 잊지 말아야 되는 그런 가치에 대해서..."]

======================
영화 '바튼 아카데미' 감독: 알렉산더 페인
======================

크리스마스를 맞아 모두가 떠나간 학교.

고약하기로 유명한 선생님과 문제 학생만이 학교에 남게 됩니다.

["나치는 다 아르헨티나로 튄 줄 알았는데... (조용히 해, 털리!)"]

절대 가까워질 수 없어 보였던 두 사람, 하지만 주방장 메리의 중재로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면서 특별한 우정을 나누게 됩니다.

["우리 다 같이 건배합시다. 함께 있게 된 두 사람을 위해서!"]

골든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 등에서 잇따라 수상했습니다.

======================
영화 '사운드 오브 프리덤' 감독: 알레한드로 몬테베르데
======================

어른들의 탐욕에 사고 팔리는 전 세계 아이들 800만 명.

이들을 살리기 위한 구출작전이 시작됩니다.

전 미국 국토안보부 요원 팀 밸러드의 실화를 바탕으로 인신매매의 극악성을 스크린을 통해 고발합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하정현/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박미주/화면제공:(주)쇼박스·NEW·유니버설 픽쳐스 코리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