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결빙에 차량 다중 추돌…폭설에 전신주 무너져

입력 2024.02.23 (12:15) 수정 2024.03.0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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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경기도 안성시의 한 국도에서 얼어붙은 도로에서 차량들이 미끄러져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어제 저녁 경북 울진에서는 전신주가 폭설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200여 가구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게 찌그러졌습니다.

덤프트럭도 옆으로 쓰러졌습니다.

오늘 새벽 5시 50분쯤 경기도 안성시 70번 국도 안성 방향 도로에서 덤프트럭과 승합차 등 차량 여러 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사고는 얼어붙은 도로에서 덤프트럭이 미끄러진 뒤 잇따라 오던 승합차 등과 부딪히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도로 표면에 살얼음이 생기는 이른바 '블랙 아이스' 현상으로 생긴 사고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 경북 울진군에서는 폭설로 전신주가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주민 4명이 고립됐고, 금강송면 왕피리와 쌍전리 일대 220여 가구에 전기가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안전 점검 뒤 구호품을 전달했고 한전은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23일) 새벽 1시 반쯤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인근 확장 공사 현장에 있는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약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컨테이너에 있던 집기류 등이 불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화면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경북소방본부·인천 영종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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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 결빙에 차량 다중 추돌…폭설에 전신주 무너져
    • 입력 2024-02-23 12:15:34
    • 수정2024-03-07 07:27:27
    뉴스 12
[앵커]

오늘 새벽 경기도 안성시의 한 국도에서 얼어붙은 도로에서 차량들이 미끄러져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어제 저녁 경북 울진에서는 전신주가 폭설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200여 가구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게 찌그러졌습니다.

덤프트럭도 옆으로 쓰러졌습니다.

오늘 새벽 5시 50분쯤 경기도 안성시 70번 국도 안성 방향 도로에서 덤프트럭과 승합차 등 차량 여러 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사고는 얼어붙은 도로에서 덤프트럭이 미끄러진 뒤 잇따라 오던 승합차 등과 부딪히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도로 표면에 살얼음이 생기는 이른바 '블랙 아이스' 현상으로 생긴 사고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 경북 울진군에서는 폭설로 전신주가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주민 4명이 고립됐고, 금강송면 왕피리와 쌍전리 일대 220여 가구에 전기가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안전 점검 뒤 구호품을 전달했고 한전은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23일) 새벽 1시 반쯤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인근 확장 공사 현장에 있는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약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컨테이너에 있던 집기류 등이 불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화면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경북소방본부·인천 영종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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