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스페인 문화·관광 중심지 세비야 시와 우호교류 협력

입력 2024.02.23 (15:58) 수정 2024.02.23 (16: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기 용인시가 스페인 문화·관광 중심지인 세비야 시와 교류하기로 했습니다.

스페인을 방문 중인 이상일 용인시장은 현지 시각 22일 호세 루이스 산즈 세비야 시장과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했습니다.

통상 지자체가 다른 도시와 교류할 때는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해 교류 의사를 확인한 후 2단계로 우호 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이후 지방의회 승인을 받아 자매결연을 합니다.

교류 의사를 확인함에 따라 용인시와 세비야 시는 앞으로 양 도시의 안정적인 우호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해 경제대표단 교류, 박람회·세미나 개최, 문화예술단 교류, 홍보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스페인 남서부 안달루시아 지역 세비야 주의 주도인 세비야 시는 알카사르 궁전과 세비야 대성당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곳입니다.

지난해엔 전 세계에서 342만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인구는 약 68만명으로,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발렌시아에 이어 스페인에서 4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항해를 시작한 곳이 바로 세비야였습니다.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성당으로 알려진 세비야 대성당에는 콜럼버스의 묘가 있습니다.

이 시장은 "용인시가 '안달루시아의 진주'라고 불리는 세비야 시와 교류협력 관계를 맺게 된 데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 국민들이 많이 찾는 세비야와 여러 방면에서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양 도시가 서로 많은 것을 배우고 함께 발전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호세 루이스 산즈 세비야시장은 "앞으로 활발하게 교류해서 공동발전을 도모하자"며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했으니 적절한 때에 한국과 용인을 방문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용인시는 세비야를 포함해 미국 윌리엄슨 카운티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했으며, 호주 레드랜드, 중국 태안, 베트남 꽝남성, 중국 도문, 아랍에미리트 아즈만 시 등 5곳과 우호결연, 중국 양주, 미국 플러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터키 카이세리,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주 등 5곳과 자매결연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용인시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용인시, 스페인 문화·관광 중심지 세비야 시와 우호교류 협력
    • 입력 2024-02-23 15:58:02
    • 수정2024-02-23 16:00:02
    사회
경기 용인시가 스페인 문화·관광 중심지인 세비야 시와 교류하기로 했습니다.

스페인을 방문 중인 이상일 용인시장은 현지 시각 22일 호세 루이스 산즈 세비야 시장과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했습니다.

통상 지자체가 다른 도시와 교류할 때는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해 교류 의사를 확인한 후 2단계로 우호 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이후 지방의회 승인을 받아 자매결연을 합니다.

교류 의사를 확인함에 따라 용인시와 세비야 시는 앞으로 양 도시의 안정적인 우호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해 경제대표단 교류, 박람회·세미나 개최, 문화예술단 교류, 홍보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스페인 남서부 안달루시아 지역 세비야 주의 주도인 세비야 시는 알카사르 궁전과 세비야 대성당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곳입니다.

지난해엔 전 세계에서 342만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인구는 약 68만명으로,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발렌시아에 이어 스페인에서 4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항해를 시작한 곳이 바로 세비야였습니다.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성당으로 알려진 세비야 대성당에는 콜럼버스의 묘가 있습니다.

이 시장은 "용인시가 '안달루시아의 진주'라고 불리는 세비야 시와 교류협력 관계를 맺게 된 데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 국민들이 많이 찾는 세비야와 여러 방면에서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양 도시가 서로 많은 것을 배우고 함께 발전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호세 루이스 산즈 세비야시장은 "앞으로 활발하게 교류해서 공동발전을 도모하자"며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했으니 적절한 때에 한국과 용인을 방문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용인시는 세비야를 포함해 미국 윌리엄슨 카운티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했으며, 호주 레드랜드, 중국 태안, 베트남 꽝남성, 중국 도문, 아랍에미리트 아즈만 시 등 5곳과 우호결연, 중국 양주, 미국 플러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터키 카이세리,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주 등 5곳과 자매결연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용인시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