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마포을에 함운경 우선공천”…야, 김민석 등 12명 단수공천

입력 2024.02.23 (17:09) 수정 2024.02.2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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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장을 서울 마포을에 우선추천하고, 김현아 전 의원의 경기 고양정 단수공천은 취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민석, 박홍근 의원 등 단수공천 대상자 12명과 경선 지역 8곳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3선의 민주당 정청래 의원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에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을 우선공천했습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진짜 민주화에 기여하는 분이 누구인지, 현명한 선택을 해 주실 걸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또 어제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검찰 수사에 대한 소명 등을 포함해 재논의해 달라고 요청한 김현아 전 의원에 대해선 경기 고양정 단수공천을 취소했습니다.

[정영환/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도덕성 부분에 관해서 (공관위보다) 비대위에서 좀 더 높은 기준을 바라보고 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동혁 사무총장은 공관위와 비대위 사이에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다며 당 전체가 건강하게 움직여 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단수공천 대상자 12명과 경선 지역 8곳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서울 영등포을 김민석, 서울 중랑을 박홍근 등 현역 의원들이 대거 단수공천 대상자로 결정됐고, 서울 강북을의 박용진 의원과 충북 청주상당의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은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최근 당 내 공천 반발에 대해 참 여러 가지 혼란들이 발생한다면서 모두가 갈 수는 없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판단의 기준은 '국민의 눈높이'이고 판단의 절차와 주체가 있습니다.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 대표는 특히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노웅래 의원과 관련해 참으로 안타깝다면서도 "특정 사실은 본인이 인정하고 있어 그 자체로 문제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영상편집:이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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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마포을에 함운경 우선공천”…야, 김민석 등 12명 단수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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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2-23 19: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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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장을 서울 마포을에 우선추천하고, 김현아 전 의원의 경기 고양정 단수공천은 취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민석, 박홍근 의원 등 단수공천 대상자 12명과 경선 지역 8곳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3선의 민주당 정청래 의원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에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을 우선공천했습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진짜 민주화에 기여하는 분이 누구인지, 현명한 선택을 해 주실 걸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또 어제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검찰 수사에 대한 소명 등을 포함해 재논의해 달라고 요청한 김현아 전 의원에 대해선 경기 고양정 단수공천을 취소했습니다.

[정영환/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도덕성 부분에 관해서 (공관위보다) 비대위에서 좀 더 높은 기준을 바라보고 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동혁 사무총장은 공관위와 비대위 사이에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다며 당 전체가 건강하게 움직여 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단수공천 대상자 12명과 경선 지역 8곳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서울 영등포을 김민석, 서울 중랑을 박홍근 등 현역 의원들이 대거 단수공천 대상자로 결정됐고, 서울 강북을의 박용진 의원과 충북 청주상당의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은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최근 당 내 공천 반발에 대해 참 여러 가지 혼란들이 발생한다면서 모두가 갈 수는 없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판단의 기준은 '국민의 눈높이'이고 판단의 절차와 주체가 있습니다.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 대표는 특히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노웅래 의원과 관련해 참으로 안타깝다면서도 "특정 사실은 본인이 인정하고 있어 그 자체로 문제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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