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토론 직후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와 전격 만남…돌파구 나올까?

입력 2024.02.23 (21:26) 수정 2024.02.2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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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토론회가 끝난 직후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측과 만나 파국적인 상황을 막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주말을 고비로 정부와 의사들 사이의 새로운 협상 돌파구가 마련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민수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이 정진행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과 만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주말을 사태 해결의 '골든 타임'으로 규정한 교수들의 대화 요구에 응한 겁니다.

[박민수/중대본 제1총괄조정관 : "신속하게 저희들이 대면해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서울의대와 서울대병원 교수들로 구성된 비대위는 "파국을 막아야 한다"며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을 설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납득할 만한 조치가 없으면 전공의들과 함께 행동하겠다"고 했습니다.

2000년 의약분업 사태 때도 전공의 이탈 후 비슷한 입장을 냈던 의대 교수들은 뒤이어 휴진에 돌입한 바 있습니다.

이번 대화 결과에 따라 의료계 집단행동의 양상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빅5' 병원 가운데 하나인 서울아산병원 교수들도 전공의 법적 보호와 의대 증원 재논의 등을 요구하며,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보도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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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토론 직후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와 전격 만남…돌파구 나올까?
    • 입력 2024-02-23 21:26:53
    • 수정2024-02-23 21: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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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토론회가 끝난 직후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측과 만나 파국적인 상황을 막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주말을 고비로 정부와 의사들 사이의 새로운 협상 돌파구가 마련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민수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이 정진행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과 만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주말을 사태 해결의 '골든 타임'으로 규정한 교수들의 대화 요구에 응한 겁니다.

[박민수/중대본 제1총괄조정관 : "신속하게 저희들이 대면해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서울의대와 서울대병원 교수들로 구성된 비대위는 "파국을 막아야 한다"며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을 설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납득할 만한 조치가 없으면 전공의들과 함께 행동하겠다"고 했습니다.

2000년 의약분업 사태 때도 전공의 이탈 후 비슷한 입장을 냈던 의대 교수들은 뒤이어 휴진에 돌입한 바 있습니다.

이번 대화 결과에 따라 의료계 집단행동의 양상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빅5' 병원 가운데 하나인 서울아산병원 교수들도 전공의 법적 보호와 의대 증원 재논의 등을 요구하며,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보도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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