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예산 ‘싹둑’…전북 취약계층 일자리 ‘휘청’
입력 2024.02.23 (21:39)
수정 2024.02.2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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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전북의 사회적 기업들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정부가 사회적경제의 자생력을 키우겠다며 올해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했기 때문인데요.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체 개발한 홍시 음료 등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판매장.
지난해 10월,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으면서 직원 11명 중 취약계층인 6명의 인건비를, 최대 70퍼센트까지 5년간 지원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올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국비 지원이 큰 폭으로 줄면서 당장 내년부터 인건비 지원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유진솔/사회적기업 대표 : "(지원 종료) 시기가 앞당겨지는 상황이 되다 보니 그런 부분에서 어떻게 단기간에 매출을 끌어올릴지에 대한 고민으로…."]
실제 올해 전북에 배정된 사회적경제 관련 국비는 지난해보다 85억 원이나 줄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전북지역 전체 예산도 40퍼센트나 감소하면서 사업 축소가 불가피해졌습니다.
갑작스러운 예산 삭감으로 현장의 혼란은 극심해졌습니다.
[전석진/전북사회적기업협의회장 : "젊은이들이 많이 사회적경제 쪽으로 관심을 갖고 진입하려는 터였는데 그렇게 되다 보니까 마음을 접거나 전환하려고 하는…."]
특히 전북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은 모두 2천2백여 개로 전국에서 3번째로 많다 보니 적잖은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전북자치도는 줄어든 국비만큼의 예산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신미애/전북자치도 금융사회적경제과장 : "대기업이나 그런 데에서 사회적 공헌 사업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실무진에서 그쪽으로 접촉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정부의 갑작스런 예산 삭감으로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에 앞장섰던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뿌리째 흔들리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전북의 사회적 기업들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정부가 사회적경제의 자생력을 키우겠다며 올해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했기 때문인데요.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체 개발한 홍시 음료 등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판매장.
지난해 10월,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으면서 직원 11명 중 취약계층인 6명의 인건비를, 최대 70퍼센트까지 5년간 지원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올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국비 지원이 큰 폭으로 줄면서 당장 내년부터 인건비 지원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유진솔/사회적기업 대표 : "(지원 종료) 시기가 앞당겨지는 상황이 되다 보니 그런 부분에서 어떻게 단기간에 매출을 끌어올릴지에 대한 고민으로…."]
실제 올해 전북에 배정된 사회적경제 관련 국비는 지난해보다 85억 원이나 줄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전북지역 전체 예산도 40퍼센트나 감소하면서 사업 축소가 불가피해졌습니다.
갑작스러운 예산 삭감으로 현장의 혼란은 극심해졌습니다.
[전석진/전북사회적기업협의회장 : "젊은이들이 많이 사회적경제 쪽으로 관심을 갖고 진입하려는 터였는데 그렇게 되다 보니까 마음을 접거나 전환하려고 하는…."]
특히 전북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은 모두 2천2백여 개로 전국에서 3번째로 많다 보니 적잖은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전북자치도는 줄어든 국비만큼의 예산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신미애/전북자치도 금융사회적경제과장 : "대기업이나 그런 데에서 사회적 공헌 사업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실무진에서 그쪽으로 접촉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정부의 갑작스런 예산 삭감으로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에 앞장섰던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뿌리째 흔들리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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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전북의 사회적 기업들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정부가 사회적경제의 자생력을 키우겠다며 올해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했기 때문인데요.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체 개발한 홍시 음료 등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판매장.
지난해 10월,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으면서 직원 11명 중 취약계층인 6명의 인건비를, 최대 70퍼센트까지 5년간 지원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올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국비 지원이 큰 폭으로 줄면서 당장 내년부터 인건비 지원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유진솔/사회적기업 대표 : "(지원 종료) 시기가 앞당겨지는 상황이 되다 보니 그런 부분에서 어떻게 단기간에 매출을 끌어올릴지에 대한 고민으로…."]
실제 올해 전북에 배정된 사회적경제 관련 국비는 지난해보다 85억 원이나 줄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전북지역 전체 예산도 40퍼센트나 감소하면서 사업 축소가 불가피해졌습니다.
갑작스러운 예산 삭감으로 현장의 혼란은 극심해졌습니다.
[전석진/전북사회적기업협의회장 : "젊은이들이 많이 사회적경제 쪽으로 관심을 갖고 진입하려는 터였는데 그렇게 되다 보니까 마음을 접거나 전환하려고 하는…."]
특히 전북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은 모두 2천2백여 개로 전국에서 3번째로 많다 보니 적잖은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전북자치도는 줄어든 국비만큼의 예산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신미애/전북자치도 금융사회적경제과장 : "대기업이나 그런 데에서 사회적 공헌 사업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실무진에서 그쪽으로 접촉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정부의 갑작스런 예산 삭감으로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에 앞장섰던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뿌리째 흔들리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전북의 사회적 기업들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정부가 사회적경제의 자생력을 키우겠다며 올해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했기 때문인데요.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체 개발한 홍시 음료 등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판매장.
지난해 10월,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으면서 직원 11명 중 취약계층인 6명의 인건비를, 최대 70퍼센트까지 5년간 지원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올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국비 지원이 큰 폭으로 줄면서 당장 내년부터 인건비 지원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유진솔/사회적기업 대표 : "(지원 종료) 시기가 앞당겨지는 상황이 되다 보니 그런 부분에서 어떻게 단기간에 매출을 끌어올릴지에 대한 고민으로…."]
실제 올해 전북에 배정된 사회적경제 관련 국비는 지난해보다 85억 원이나 줄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전북지역 전체 예산도 40퍼센트나 감소하면서 사업 축소가 불가피해졌습니다.
갑작스러운 예산 삭감으로 현장의 혼란은 극심해졌습니다.
[전석진/전북사회적기업협의회장 : "젊은이들이 많이 사회적경제 쪽으로 관심을 갖고 진입하려는 터였는데 그렇게 되다 보니까 마음을 접거나 전환하려고 하는…."]
특히 전북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은 모두 2천2백여 개로 전국에서 3번째로 많다 보니 적잖은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전북자치도는 줄어든 국비만큼의 예산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신미애/전북자치도 금융사회적경제과장 : "대기업이나 그런 데에서 사회적 공헌 사업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실무진에서 그쪽으로 접촉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정부의 갑작스런 예산 삭감으로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에 앞장섰던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뿌리째 흔들리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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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모 기자 j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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