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랑해요”에 김하성, 1안타 1볼넷 100% 출루 활약

입력 2024.02.23 (22:08) 수정 2024.02.23 (22: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시범경기를 시작했습니다.

김하성은 LA다저스를 상대로 1안타 1볼넷, 두 타석 모두 출루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신수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메이저리그에서도 가장 먼저 시범경기가 시작된 날.

경기 2시간 전부터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경기를 보기 위해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았는데요.

군데군데 김하성 유니폼도 눈에 띕니다.

[레이첼/샌디에이고 팬 : "저희 오빠 친구가 한국에 있는데 저를 위해서 이 유니폼을 선물해줬어요."]

김하성이 등장하자 팬들의 환호가 쏟아집니다.

["김하성! 김하성! 김하성! 김하성!" ]

["김하성! 제 여자친구가 당신을 사랑해요!"]

팬들의 응원 속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첫 타석 초구 안타를 때렸습니다.

팀의 첫 안타였습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얻은 김하성은 5회 수비 때 교체됐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 "샌디에이고 팬들이 많이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이런 부분들이 저를 한 발짝 더 뛰게 하고 더 노력하게 만들지 않나 (생각합니다.)"]

올 시즌 낙점된 주전 유격수 자리에선 타구가 단 한 차례도 오지 않아 실력을 발휘할 기회가 없었지만, 샌디에이고 감독의 기대는 큽니다.

[마이크 실트/샌디에이고 감독 : "김하성은 완벽하게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지난해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정말 훌륭한 선수입니다. 김하성은 우리 팀의 핵심선수 중 한 명이고 리그의 좋은 수비수입니다."]

다저스의 오타니가 결장한 가운데, 샌디에이고의 일본인 투수 마쓰이 유키가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애리조나에서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하성 사랑해요”에 김하성, 1안타 1볼넷 100% 출루 활약
    • 입력 2024-02-23 22:08:05
    • 수정2024-02-23 22:11:30
    뉴스 9
[앵커]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시범경기를 시작했습니다.

김하성은 LA다저스를 상대로 1안타 1볼넷, 두 타석 모두 출루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신수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메이저리그에서도 가장 먼저 시범경기가 시작된 날.

경기 2시간 전부터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경기를 보기 위해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았는데요.

군데군데 김하성 유니폼도 눈에 띕니다.

[레이첼/샌디에이고 팬 : "저희 오빠 친구가 한국에 있는데 저를 위해서 이 유니폼을 선물해줬어요."]

김하성이 등장하자 팬들의 환호가 쏟아집니다.

["김하성! 김하성! 김하성! 김하성!" ]

["김하성! 제 여자친구가 당신을 사랑해요!"]

팬들의 응원 속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첫 타석 초구 안타를 때렸습니다.

팀의 첫 안타였습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얻은 김하성은 5회 수비 때 교체됐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 "샌디에이고 팬들이 많이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이런 부분들이 저를 한 발짝 더 뛰게 하고 더 노력하게 만들지 않나 (생각합니다.)"]

올 시즌 낙점된 주전 유격수 자리에선 타구가 단 한 차례도 오지 않아 실력을 발휘할 기회가 없었지만, 샌디에이고 감독의 기대는 큽니다.

[마이크 실트/샌디에이고 감독 : "김하성은 완벽하게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지난해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정말 훌륭한 선수입니다. 김하성은 우리 팀의 핵심선수 중 한 명이고 리그의 좋은 수비수입니다."]

다저스의 오타니가 결장한 가운데, 샌디에이고의 일본인 투수 마쓰이 유키가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애리조나에서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