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밤하늘에 수놓다’…‘도쿄도청사’도 관광자원으로 활용

입력 2024.02.26 (06:30) 수정 2024.02.2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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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수도 도쿄의 고층건물 중 하나인 도쿄도청사 벽면에 특별 제작한 영상을 재생해서 도쿄의 밤하늘을 물들이는 새로운 볼거리가 등장했습니다.

세계적인 관광도시인 일본 수도 도쿄가 도시 경쟁력을 더 높이겠다며 도심 속 관광자원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쿄 한복판에 우뚝 솟은 도쿄도청사 쌍둥이탑.

거대한 건물 벽면을 캔버스 삼아 다채로운 영상이 펼쳐집니다.

도쿄의 상징들이 익살스런 모습으로 등장하고, 음식과 전통, 문화까지. 도쿄의 밤하늘을 물들입니다.

[시마무라/관람객 : "도쿄도청 벽면에 등장하는 도청의 모습이 좋았습니다. 새로운 상징이 되면 좋겠습니다."]

도쿄도가 청사 벽면에 특수 제작한 영상을 상영하는 겁니다.

영상이 펼쳐지는 청사 벽면의 크기는 높이 120미터를 넘고, 폭은 110m에 달합니다.

청사 4층부터 32층까지의 면적이 모두 영상으로 채워집니다.

[고이케 유리코/도쿄도지사 : "일본의 기술에 예술을 결합해서 도쿄도청사가 관광명소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일본의 거품경제 시기에 구상돼 버블탑으로 불렸던 도쿄도청사.

1990년 일본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지어져 도쿄의 상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도쿄도는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른바 '미래의 도쿄' 사업을 추진하며, 본격적으로 도쿄도청사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도쿄도는 매핑 영상이 상영되는 가장 큰 건축물로 기네스북 등재를 신청해 세계 기록으로도 인정받았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촬영:안병욱/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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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 밤하늘에 수놓다’…‘도쿄도청사’도 관광자원으로 활용
    • 입력 2024-02-26 06:30:56
    • 수정2024-02-26 08: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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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수도 도쿄의 고층건물 중 하나인 도쿄도청사 벽면에 특별 제작한 영상을 재생해서 도쿄의 밤하늘을 물들이는 새로운 볼거리가 등장했습니다.

세계적인 관광도시인 일본 수도 도쿄가 도시 경쟁력을 더 높이겠다며 도심 속 관광자원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쿄 한복판에 우뚝 솟은 도쿄도청사 쌍둥이탑.

거대한 건물 벽면을 캔버스 삼아 다채로운 영상이 펼쳐집니다.

도쿄의 상징들이 익살스런 모습으로 등장하고, 음식과 전통, 문화까지. 도쿄의 밤하늘을 물들입니다.

[시마무라/관람객 : "도쿄도청 벽면에 등장하는 도청의 모습이 좋았습니다. 새로운 상징이 되면 좋겠습니다."]

도쿄도가 청사 벽면에 특수 제작한 영상을 상영하는 겁니다.

영상이 펼쳐지는 청사 벽면의 크기는 높이 120미터를 넘고, 폭은 110m에 달합니다.

청사 4층부터 32층까지의 면적이 모두 영상으로 채워집니다.

[고이케 유리코/도쿄도지사 : "일본의 기술에 예술을 결합해서 도쿄도청사가 관광명소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일본의 거품경제 시기에 구상돼 버블탑으로 불렸던 도쿄도청사.

1990년 일본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지어져 도쿄의 상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도쿄도는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른바 '미래의 도쿄' 사업을 추진하며, 본격적으로 도쿄도청사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도쿄도는 매핑 영상이 상영되는 가장 큰 건축물로 기네스북 등재를 신청해 세계 기록으로도 인정받았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촬영:안병욱/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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