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29일까지 복귀하면 책임 안 묻겠다”…반발
입력 2024.02.26 (12:04)
수정 2024.02.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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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의료 공백 일주일 째, 병원 현장의 의료 혼란이 가중되면서 정부가 전공의들에 대해 오는 29일까지 복귀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보도에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인한 의료 공백 일주일째, 이른바 '빅5 병원'에서는 수술 지연이나 진료 예약 취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환자들의 생명과 건강에 대한 위협이 현실화 됐다고 판단하고, 오는 29일을 복귀 시한으로 못 박았습니다.
복귀한 전공의들에 대해서는 현행법 위반에 대해 최대한 참작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이상민/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장관 : "마지막으로 호소합니다. 29일까지 여러분들이 떠났던 병원으로 돌아온다면, 지나간 책임을 묻지 않겠습니다."]
전공의들과 긴급 회동을 이어간 서울대 의대 교수들은 정부 발표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정진행/서울대의대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 "누구에게 누구의 책임을 묻습니까? 정부는 당장 책임을 지십시오.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책임을 지십시오."]
사직한 전공의 복귀를 위해서는 협박이나 강제가 아닌 설득이 필요하다며 정기적인 대화를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한편, 지난 23일 저녁 7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80.5% 수준인 1만 34명, 이 중 9천여 명은 근무지를 이탈했다고 정부는 집계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이호 김현태 최석규/영상편집:장수경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의료 공백 일주일 째, 병원 현장의 의료 혼란이 가중되면서 정부가 전공의들에 대해 오는 29일까지 복귀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보도에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인한 의료 공백 일주일째, 이른바 '빅5 병원'에서는 수술 지연이나 진료 예약 취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환자들의 생명과 건강에 대한 위협이 현실화 됐다고 판단하고, 오는 29일을 복귀 시한으로 못 박았습니다.
복귀한 전공의들에 대해서는 현행법 위반에 대해 최대한 참작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이상민/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장관 : "마지막으로 호소합니다. 29일까지 여러분들이 떠났던 병원으로 돌아온다면, 지나간 책임을 묻지 않겠습니다."]
전공의들과 긴급 회동을 이어간 서울대 의대 교수들은 정부 발표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정진행/서울대의대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 "누구에게 누구의 책임을 묻습니까? 정부는 당장 책임을 지십시오.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책임을 지십시오."]
사직한 전공의 복귀를 위해서는 협박이나 강제가 아닌 설득이 필요하다며 정기적인 대화를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한편, 지난 23일 저녁 7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80.5% 수준인 1만 34명, 이 중 9천여 명은 근무지를 이탈했다고 정부는 집계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이호 김현태 최석규/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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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대본 “29일까지 복귀하면 책임 안 묻겠다”…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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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2-26 14:12:38
[앵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의료 공백 일주일 째, 병원 현장의 의료 혼란이 가중되면서 정부가 전공의들에 대해 오는 29일까지 복귀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보도에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인한 의료 공백 일주일째, 이른바 '빅5 병원'에서는 수술 지연이나 진료 예약 취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환자들의 생명과 건강에 대한 위협이 현실화 됐다고 판단하고, 오는 29일을 복귀 시한으로 못 박았습니다.
복귀한 전공의들에 대해서는 현행법 위반에 대해 최대한 참작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이상민/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장관 : "마지막으로 호소합니다. 29일까지 여러분들이 떠났던 병원으로 돌아온다면, 지나간 책임을 묻지 않겠습니다."]
전공의들과 긴급 회동을 이어간 서울대 의대 교수들은 정부 발표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정진행/서울대의대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 "누구에게 누구의 책임을 묻습니까? 정부는 당장 책임을 지십시오.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책임을 지십시오."]
사직한 전공의 복귀를 위해서는 협박이나 강제가 아닌 설득이 필요하다며 정기적인 대화를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한편, 지난 23일 저녁 7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80.5% 수준인 1만 34명, 이 중 9천여 명은 근무지를 이탈했다고 정부는 집계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이호 김현태 최석규/영상편집:장수경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의료 공백 일주일 째, 병원 현장의 의료 혼란이 가중되면서 정부가 전공의들에 대해 오는 29일까지 복귀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보도에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인한 의료 공백 일주일째, 이른바 '빅5 병원'에서는 수술 지연이나 진료 예약 취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환자들의 생명과 건강에 대한 위협이 현실화 됐다고 판단하고, 오는 29일을 복귀 시한으로 못 박았습니다.
복귀한 전공의들에 대해서는 현행법 위반에 대해 최대한 참작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이상민/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장관 : "마지막으로 호소합니다. 29일까지 여러분들이 떠났던 병원으로 돌아온다면, 지나간 책임을 묻지 않겠습니다."]
전공의들과 긴급 회동을 이어간 서울대 의대 교수들은 정부 발표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정진행/서울대의대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 "누구에게 누구의 책임을 묻습니까? 정부는 당장 책임을 지십시오.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책임을 지십시오."]
사직한 전공의 복귀를 위해서는 협박이나 강제가 아닌 설득이 필요하다며 정기적인 대화를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한편, 지난 23일 저녁 7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80.5% 수준인 1만 34명, 이 중 9천여 명은 근무지를 이탈했다고 정부는 집계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이호 김현태 최석규/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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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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