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에 칼이 달렸다?…CCTV에 포착된 ‘미국 신무기’ 위력 [현장영상]

입력 2024.02.26 (12:58) 수정 2024.02.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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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의 친이란 무장세력 지도자가 미국의 신무기 '닌자 미사일'의 표적이 된 순간이 공개됐습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지난 7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한 차량이 미국의 공습을 받고 불길에 휩싸인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지붕이 뜯긴 흰색 차량이 불이 난 채로 한 상점 앞을 빠르게 지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날 공습으로 친이란 민병대 '카타이브 헤즈볼라' 소속 3명이 사망했는데, 1명은 지휘관이었습니다.

이 지휘관은 미군 3명을 숨지게 한 요르단 미군 기지 공격을 직접 기획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이 지휘관을 제거하기 위해 신무기 '닌자 미사일'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공습에 사용한 미사일이 '헬파이어 R9X'라며 미국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 중앙정보국(CIA)과 미군이 공동 개발한 '헬파이어 RX9'은 폭발물 대신 6개의 칼날이 장착된 무기로 목표물에 부딪히기 수 초 전에 칼날이 펼쳐져 주변을 난도질합니다.

미국 특수부대가 '닌자 미사일'이라는 별칭을 붙인 이 무기는 표적만 콕 집어 암살이 가능한 초정밀 무기입니다.

폭발로 인한 민간인의 희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 사용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타이브 헤즈볼라 사령관은 미군의 공습을 받을 당시 바그다드의 민간인 밀집 지역에 있었지만, 사망자는 그를 포함해 민병대원 3명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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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사일에 칼이 달렸다?…CCTV에 포착된 ‘미국 신무기’ 위력 [현장영상]
    • 입력 2024-02-26 12:58:37
    • 수정2024-02-26 14: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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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의 친이란 무장세력 지도자가 미국의 신무기 '닌자 미사일'의 표적이 된 순간이 공개됐습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지난 7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한 차량이 미국의 공습을 받고 불길에 휩싸인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지붕이 뜯긴 흰색 차량이 불이 난 채로 한 상점 앞을 빠르게 지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날 공습으로 친이란 민병대 '카타이브 헤즈볼라' 소속 3명이 사망했는데, 1명은 지휘관이었습니다.

이 지휘관은 미군 3명을 숨지게 한 요르단 미군 기지 공격을 직접 기획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이 지휘관을 제거하기 위해 신무기 '닌자 미사일'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공습에 사용한 미사일이 '헬파이어 R9X'라며 미국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 중앙정보국(CIA)과 미군이 공동 개발한 '헬파이어 RX9'은 폭발물 대신 6개의 칼날이 장착된 무기로 목표물에 부딪히기 수 초 전에 칼날이 펼쳐져 주변을 난도질합니다.

미국 특수부대가 '닌자 미사일'이라는 별칭을 붙인 이 무기는 표적만 콕 집어 암살이 가능한 초정밀 무기입니다.

폭발로 인한 민간인의 희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 사용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타이브 헤즈볼라 사령관은 미군의 공습을 받을 당시 바그다드의 민간인 밀집 지역에 있었지만, 사망자는 그를 포함해 민병대원 3명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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