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트 감독님이 젓가락도 챙겨줘요!” 고우석을 향한 무한신뢰 뿜뿜

입력 2024.02.26 (22:13) 수정 2024.02.26 (22: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우리 감독님이 젓가락까지 챙겨주네요."

시범경기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고우석이 감독으로부터 세심한 배려를 받고 있다고 자랑까지 했는데요.

미국 무대 데뷔를 앞둔 고우석을 애리조나에서 신수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직구에 커브, 슬라이더 그동안 거의 구사하지 않았던 스플리터까지.

불펜 코치와 공 하나하나를 신중하게 상의합니다.

[고우석/샌디에이고 : "점점 괜찮아지는 것 같아서 컨디션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면 더 좋아질 거 같아요."]

'젓가락'까지 준비해주는 감독의 세심한 배려도 적응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고우석/샌디에이고 : "여기 아시아 선수 4명이나 있는데 찹스틱을 못 봤다 하니까 감독님 웃으시면서 매일 아침에 제 자리에 하나씩 두고 가세요. 제가 아시아선수라 누가 장난치는 줄 알았는데 감독님이더라고요."]

팀 동료인 김하성의 든든한 지지도 큰 힘이 됩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 "우석이가 합류를 조금 늦게 했고, 당연히 시차 이런 것도 있었기 때문에 구단에서 좀 많이 배려를 해주고 있는 거라고 생각을 해요. 우석이 잘할 거니까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고우석은 목요일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등판합니다.

경쟁자 마쓰이 유키가 순조롭게 출발하면서 고우석의 첫 등판이 중요해졌습니다.

[고우석/샌디에이고 :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멀리서 보고 계신 한국 팬들께 좋은 소식 전해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자신감은 충분합니다.

고우석이 이제 본격 마운드 경쟁에 돌입합니다.

애리조나에서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실트 감독님이 젓가락도 챙겨줘요!” 고우석을 향한 무한신뢰 뿜뿜
    • 입력 2024-02-26 22:13:05
    • 수정2024-02-26 22:15:54
    뉴스 9
[앵커]

"우리 감독님이 젓가락까지 챙겨주네요."

시범경기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고우석이 감독으로부터 세심한 배려를 받고 있다고 자랑까지 했는데요.

미국 무대 데뷔를 앞둔 고우석을 애리조나에서 신수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직구에 커브, 슬라이더 그동안 거의 구사하지 않았던 스플리터까지.

불펜 코치와 공 하나하나를 신중하게 상의합니다.

[고우석/샌디에이고 : "점점 괜찮아지는 것 같아서 컨디션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면 더 좋아질 거 같아요."]

'젓가락'까지 준비해주는 감독의 세심한 배려도 적응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고우석/샌디에이고 : "여기 아시아 선수 4명이나 있는데 찹스틱을 못 봤다 하니까 감독님 웃으시면서 매일 아침에 제 자리에 하나씩 두고 가세요. 제가 아시아선수라 누가 장난치는 줄 알았는데 감독님이더라고요."]

팀 동료인 김하성의 든든한 지지도 큰 힘이 됩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 "우석이가 합류를 조금 늦게 했고, 당연히 시차 이런 것도 있었기 때문에 구단에서 좀 많이 배려를 해주고 있는 거라고 생각을 해요. 우석이 잘할 거니까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고우석은 목요일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등판합니다.

경쟁자 마쓰이 유키가 순조롭게 출발하면서 고우석의 첫 등판이 중요해졌습니다.

[고우석/샌디에이고 :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멀리서 보고 계신 한국 팬들께 좋은 소식 전해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자신감은 충분합니다.

고우석이 이제 본격 마운드 경쟁에 돌입합니다.

애리조나에서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