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마이크 내려놓는다”…가황의 마지막 콘서트 [오늘 이슈]

입력 2024.02.27 (12:42) 수정 2024.02.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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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훈아 씨가 '마지막 콘서트'를 예고하며 은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나훈아는 오늘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고마웠습니다'라는 제목의 편지에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생각지 못했다"며 "박수칠 때 떠나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뜻을 따르고자 한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세월의 숫자만큼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들을 다 할 수 없기에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진심과 사랑, 감사함을 모두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나훈아는 "긴 세월 아끼고 응원해준 분들이 박수와 갈채는 제게 자신감을 더하게 했고, 미워하고 꾸짖어 준 분들은 오만과 자만에 빠질뻔한 제게 회초리가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편지 끝에는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하면서'라는 문구를 넣어 이번 공연이 마지막임을 시사했습니다.

나훈아의 마지막 콘서트는 올 4월부터 7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열립니다.

나훈아는 1966년 '천리길'로 데뷔해 '무시로', 갈무리', '잡초'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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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7 12:42:30
    • 수정2024-02-27 13: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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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훈아 씨가 '마지막 콘서트'를 예고하며 은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나훈아는 오늘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고마웠습니다'라는 제목의 편지에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생각지 못했다"며 "박수칠 때 떠나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뜻을 따르고자 한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세월의 숫자만큼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들을 다 할 수 없기에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진심과 사랑, 감사함을 모두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나훈아는 "긴 세월 아끼고 응원해준 분들이 박수와 갈채는 제게 자신감을 더하게 했고, 미워하고 꾸짖어 준 분들은 오만과 자만에 빠질뻔한 제게 회초리가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편지 끝에는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하면서'라는 문구를 넣어 이번 공연이 마지막임을 시사했습니다.

나훈아의 마지막 콘서트는 올 4월부터 7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열립니다.

나훈아는 1966년 '천리길'로 데뷔해 '무시로', 갈무리', '잡초'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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