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몽규 고발’ 시민단체 피고발인 조사…“축구협회에 손실 끼쳐”

입력 2024.02.27 (15:40) 수정 2024.02.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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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업무방해와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가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순한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사무총장은 오늘(27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 출석해 고발인 조사를 마쳤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취재진을 만나 “정 회장이 자질이 없는 클린스만 감독을 고가의 연봉으로 선임해 축구협회에 상당한 손실을 끼쳤다”며 “이 같은 취지의 내용을 경찰에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민위는 지난 13일 강요와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정 회장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이어 지난 18일에도 클린스만 전 감독과 정 회장, 김정배 상근부회장, 황보관 기술본부장 등 축구협회 관계자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추가 고발했습니다.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의 다툼 내용을 유출해 선수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취지입니다.

두 사건은 서울 종로경찰서에 배당돼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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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정몽규 고발’ 시민단체 피고발인 조사…“축구협회에 손실 끼쳐”
    • 입력 2024-02-27 15:40:21
    • 수정2024-02-27 15:50:31
    사회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업무방해와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가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순한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사무총장은 오늘(27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 출석해 고발인 조사를 마쳤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취재진을 만나 “정 회장이 자질이 없는 클린스만 감독을 고가의 연봉으로 선임해 축구협회에 상당한 손실을 끼쳤다”며 “이 같은 취지의 내용을 경찰에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민위는 지난 13일 강요와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정 회장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이어 지난 18일에도 클린스만 전 감독과 정 회장, 김정배 상근부회장, 황보관 기술본부장 등 축구협회 관계자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추가 고발했습니다.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의 다툼 내용을 유출해 선수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취지입니다.

두 사건은 서울 종로경찰서에 배당돼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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