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학생들 곤봉으로 마구잡이 구타…이탈리아 시위 진압 논란 [오늘 이슈]

입력 2024.02.27 (16:16) 수정 2024.02.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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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곤봉을 마구 휘두르고, 시민들은 속수무책으로 쓰러지고 뒤로 도망칩니다.

이탈리아 경찰이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곤봉을 휘두르며 제압하는 모습입니다.

현지시간 26일 이탈리아의 안사 통신에 따르면 지난 23일 중부 도시 피사에서 경찰이 시위에 참가한 학생들의 머리를 곤봉으로 내려치는 장면이 SNS에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습니다.

특히, 시위대 대부분이 고등학생인데다 평화적인 행진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학생 5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해당 영상을 파악해 시위대에 대한 경찰의 진압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피해 학생들 일부가 다니는 한 고등학교의 교사들도 성명을 통해 "학생들이 구타로 떠는 모습을 발견했다"며 "이런 수치스러운 날에 대해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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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7 16:16:49
    • 수정2024-02-27 16: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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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곤봉을 마구 휘두르고, 시민들은 속수무책으로 쓰러지고 뒤로 도망칩니다.

이탈리아 경찰이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곤봉을 휘두르며 제압하는 모습입니다.

현지시간 26일 이탈리아의 안사 통신에 따르면 지난 23일 중부 도시 피사에서 경찰이 시위에 참가한 학생들의 머리를 곤봉으로 내려치는 장면이 SNS에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습니다.

특히, 시위대 대부분이 고등학생인데다 평화적인 행진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학생 5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해당 영상을 파악해 시위대에 대한 경찰의 진압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피해 학생들 일부가 다니는 한 고등학교의 교사들도 성명을 통해 "학생들이 구타로 떠는 모습을 발견했다"며 "이런 수치스러운 날에 대해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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