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빅토리아주 산불 확산…주민 3만 명 대피령

입력 2024.02.27 (17:45) 수정 2024.03.0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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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산불이 확산하는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주민 약 3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AAP 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 빅토리아주 정부는 현지시각 27일 오전 멜버른에서 북서쪽으로 약 150㎞ 떨어진 베이인딘 지역을 포함해 인근 보퍼트와 엘름허스트, 앰피시어터 등의 주민 3만 명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전송했습니다.

빅토리아주 정부는 이어 이 지역의 학교와 유치원 약 100곳과 노인 시설을 폐쇄하고 지역 내 교도소 재소자들도 대피시켰습니다.

빅토리아주는 오는 28일에는 기온이 40도를 넘어서고, 최대 시속 80㎞의 돌풍과 마른번개가 예상돼 산불이 빠르게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 21일 빅토리아주 북서부에서 시작된 화재는 1주일째 확산되면서 이미 서울 면적의 3분의 1이 넘는 213㎢의 산림이 불에 탔고 주택과 건물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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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빅토리아주 산불 확산…주민 3만 명 대피령
    • 입력 2024-02-27 17:45:06
    • 수정2024-03-07 15: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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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산불이 확산하는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주민 약 3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AAP 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 빅토리아주 정부는 현지시각 27일 오전 멜버른에서 북서쪽으로 약 150㎞ 떨어진 베이인딘 지역을 포함해 인근 보퍼트와 엘름허스트, 앰피시어터 등의 주민 3만 명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전송했습니다.

빅토리아주 정부는 이어 이 지역의 학교와 유치원 약 100곳과 노인 시설을 폐쇄하고 지역 내 교도소 재소자들도 대피시켰습니다.

빅토리아주는 오는 28일에는 기온이 40도를 넘어서고, 최대 시속 80㎞의 돌풍과 마른번개가 예상돼 산불이 빠르게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 21일 빅토리아주 북서부에서 시작된 화재는 1주일째 확산되면서 이미 서울 면적의 3분의 1이 넘는 213㎢의 산림이 불에 탔고 주택과 건물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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