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민협, ‘대북→남북’으로 명칭 변경…“일방적 지원 안 돼”

입력 2024.02.27 (19:06) 수정 2024.02.2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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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68개 인도적 대북협력 단체의 협의체인 사단법인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가, 공식 명칭을 ‘남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북민협은 오늘(27일) 창립 25주년을 맞아 서울 글로벌센터에서 정기 총회를 열고 명칭 변경을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약칭은 그간의 역사성을 감안해 ‘북민협’을 계속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민협은 이번 명칭 변경에 대해 “남에서 북으로의 일방적 지원이 아닌, 한반도 구성원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남북의 공동 협력을 추구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북민협은 결의문을 통해 “남북 당국이 대화 채널을 하루빨리 복원해야 하며, 한반도 위기 상황을 타개할 방법은 오직 대화와 타협뿐”이라면서 “(당국이) 한반도에 살아가는 주민들의 삶을 우선시해 민간 차원의 교류 협력의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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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7 19:06:55
    • 수정2024-02-27 19:45:09
    정치
국내 68개 인도적 대북협력 단체의 협의체인 사단법인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가, 공식 명칭을 ‘남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북민협은 오늘(27일) 창립 25주년을 맞아 서울 글로벌센터에서 정기 총회를 열고 명칭 변경을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약칭은 그간의 역사성을 감안해 ‘북민협’을 계속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민협은 이번 명칭 변경에 대해 “남에서 북으로의 일방적 지원이 아닌, 한반도 구성원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남북의 공동 협력을 추구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북민협은 결의문을 통해 “남북 당국이 대화 채널을 하루빨리 복원해야 하며, 한반도 위기 상황을 타개할 방법은 오직 대화와 타협뿐”이라면서 “(당국이) 한반도에 살아가는 주민들의 삶을 우선시해 민간 차원의 교류 협력의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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