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미래학력담당관’ 도입…디지털 전환 대비

입력 2024.02.27 (19:20) 수정 2024.02.2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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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교육청의 '더나은학력지원관'은 학력 향상을 기치로 내건 신경호표 강원교육의 상징과도 같은 조직입니다.

앞으로 이 조직이 '미래학력담당관'으로 개편되는데요.

강원 교육 전반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엄기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2년과 지난해, 모두 2차례에 걸쳐 치러진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

학교의 시험 참여율은 첫해 60%에서 지난해 90% 정도까지 높아졌습니다.

또, 학력 미달 학생 비율도 줄었다는 게 강원도교육청의 설명입니다.

신경호 교육감 취임 이후 '더나은학력지원관'을 만들고, 학생 수준별 맞춤 교육과 초등에서 중등, 고등으로 이어지는 시기에 '이음기 교육'을 강화한 결과라는 게 자체 평갑니다.

[심영택/강원도교육청 더나은학력지원관 : "학력을 진단하고, 그 진단 결과에 맞는 맞춤형 학습 지원이 가능한 그러한 시스템을 갖췄다는 것이 중요한 성과라고 생각이 되고."]

이제는 강원교육이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라는 판단입니다.

'더나은학력지원관'은 '미래학력담당관'으로 개편됩니다.

학력 지원 관련 업무는 각각 해당 부서로 이관됩니다.

새로 개편되는 미래학력담당관은 앞으로 전문성있는 학력 진단과 디지털 전환 교육에 주력하게 됩니다.

특히, 인공지능을 비롯한 디지털 산업을 교육 과정에 어떻게 접목시킬지 준비합니다.

또, 강원교육의 취약점으로 꼽혀온 과학·발명·영재·정보교육도 강화합니다.

내년부터 디지털교과서 도입 등 큰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주호/교육부 장관/지난달 : "AI 디지털교과서를 올해 11월까지 영어·수학·정보·특수교육·국어 과목의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1학기부터."]

다만, 교육청의 평가 확대 정책의 효과에 대해 교원 노조와 이견이 여전하다는 점.

또, 낯선 디지털 교육에 대한 걱정도 있다는 점은 불안 요소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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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청, ‘미래학력담당관’ 도입…디지털 전환 대비
    • 입력 2024-02-27 19:20:10
    • 수정2024-02-27 20:27:56
    뉴스7(춘천)
[앵커]

강원도교육청의 '더나은학력지원관'은 학력 향상을 기치로 내건 신경호표 강원교육의 상징과도 같은 조직입니다.

앞으로 이 조직이 '미래학력담당관'으로 개편되는데요.

강원 교육 전반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엄기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2년과 지난해, 모두 2차례에 걸쳐 치러진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

학교의 시험 참여율은 첫해 60%에서 지난해 90% 정도까지 높아졌습니다.

또, 학력 미달 학생 비율도 줄었다는 게 강원도교육청의 설명입니다.

신경호 교육감 취임 이후 '더나은학력지원관'을 만들고, 학생 수준별 맞춤 교육과 초등에서 중등, 고등으로 이어지는 시기에 '이음기 교육'을 강화한 결과라는 게 자체 평갑니다.

[심영택/강원도교육청 더나은학력지원관 : "학력을 진단하고, 그 진단 결과에 맞는 맞춤형 학습 지원이 가능한 그러한 시스템을 갖췄다는 것이 중요한 성과라고 생각이 되고."]

이제는 강원교육이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라는 판단입니다.

'더나은학력지원관'은 '미래학력담당관'으로 개편됩니다.

학력 지원 관련 업무는 각각 해당 부서로 이관됩니다.

새로 개편되는 미래학력담당관은 앞으로 전문성있는 학력 진단과 디지털 전환 교육에 주력하게 됩니다.

특히, 인공지능을 비롯한 디지털 산업을 교육 과정에 어떻게 접목시킬지 준비합니다.

또, 강원교육의 취약점으로 꼽혀온 과학·발명·영재·정보교육도 강화합니다.

내년부터 디지털교과서 도입 등 큰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주호/교육부 장관/지난달 : "AI 디지털교과서를 올해 11월까지 영어·수학·정보·특수교육·국어 과목의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1학기부터."]

다만, 교육청의 평가 확대 정책의 효과에 대해 교원 노조와 이견이 여전하다는 점.

또, 낯선 디지털 교육에 대한 걱정도 있다는 점은 불안 요소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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