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유묵, 13억 원에 낙찰…독립유공자 후손 기업이 구입

입력 2024.02.27 (21:37) 수정 2024.02.2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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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의 미공개 유묵이 경매에서 13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서울옥션은 오늘(27일) 진행된 경매에서 안중근 의사의 유묵 '인심조석변산색고금동'(人心朝夕變山色古今同)'이 시작가 6억 원에 출품돼 13억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유묵은 '사람의 마음은 아침저녁으로 변하지만, 산색은 예나 지금이나 같다'는 의미로, 안 의사의 수인과 함께 1910년 3월 뤼순 감옥에서 썼다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낙찰자는 한미반도체인데, 이곳은 독립운동가 곽한소 선생의 후손인 고(故) 곽노권 회장이 창립한 회사입니다.

한미반도체는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서 자부심과 애국정신을 강조했던 곽노권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안 의사의 유묵을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옥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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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7 21:37:58
    • 수정2024-02-27 21:45:47
    문화
안중근 의사의 미공개 유묵이 경매에서 13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서울옥션은 오늘(27일) 진행된 경매에서 안중근 의사의 유묵 '인심조석변산색고금동'(人心朝夕變山色古今同)'이 시작가 6억 원에 출품돼 13억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유묵은 '사람의 마음은 아침저녁으로 변하지만, 산색은 예나 지금이나 같다'는 의미로, 안 의사의 수인과 함께 1910년 3월 뤼순 감옥에서 썼다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낙찰자는 한미반도체인데, 이곳은 독립운동가 곽한소 선생의 후손인 고(故) 곽노권 회장이 창립한 회사입니다.

한미반도체는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서 자부심과 애국정신을 강조했던 곽노권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안 의사의 유묵을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옥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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