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학교 덜 가는 수성구…사교육 대체 시험대
입력 2024.02.27 (21:46)
수정 2024.02.2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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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1학기 시범운영하는 대구지역 늘봄학교 학생 참여율이 구군별로 큰 편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수성구의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합니다.
왜 그럴까요?
김영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전 7시부터 늦게는 오후 8시까지, 방과후 교육과 돌봄을 통합한 늘봄학교.
대구에선 70개 초등학교에서 올 1학기 시범운영합니다.
이 학교들이 4천명에 이르는 신입생을 전수 조사했습니다.
늘봄학교에 참여하겠다는 비율이 평균 66.1%.
9개 구·군별로 보면 90%를 넘는 곳들도 있지만 수성구는 51.4%로 가장 낮습니다.
막 시작해 검증되지 않은 늘봄학교보다 학원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서재정/초등 신입생 학부모 : "아직까지 검증되지 않은 늘봄학교라는 시스템에 노출되기에는 부모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안하고요... 비용을 지출하고서라도 전문교육기관에..."]
늘봄학교가 조기에 자리잡지 못하면 소득격차에 따른 위화감을 키우고 사교육을 부추길 수 있다는 걱정도 나옵니다.
[이보미/대구 교사노조 위원장 : "자칫 잘못하다가 늘봄 프로그램이 교육을 떠나서 보육의 빈부격차를 유발하는 일이 되지나 않을까라는 현장의 우려도..."]
대구시 교육청은 누구나 누리고 모두가 만족하는 늘봄학교를 만들겠다고 자신했습니다.
[김동호/대구시교육청 교육국장 :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그런 기초적인 사고를 길러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위주로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올 2학기부터는 1학년, 내년부턴 2학년, 그리고 후 내년부턴 모든 초등학교에 시행 예정인 늘봄학교.
양육부담을 덜고 사교육을 대체할지 다음 주부터 시험대에 오릅니다.
KBS 뉴스 김영재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그래픽:김지현
올 1학기 시범운영하는 대구지역 늘봄학교 학생 참여율이 구군별로 큰 편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수성구의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합니다.
왜 그럴까요?
김영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전 7시부터 늦게는 오후 8시까지, 방과후 교육과 돌봄을 통합한 늘봄학교.
대구에선 70개 초등학교에서 올 1학기 시범운영합니다.
이 학교들이 4천명에 이르는 신입생을 전수 조사했습니다.
늘봄학교에 참여하겠다는 비율이 평균 66.1%.
9개 구·군별로 보면 90%를 넘는 곳들도 있지만 수성구는 51.4%로 가장 낮습니다.
막 시작해 검증되지 않은 늘봄학교보다 학원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서재정/초등 신입생 학부모 : "아직까지 검증되지 않은 늘봄학교라는 시스템에 노출되기에는 부모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안하고요... 비용을 지출하고서라도 전문교육기관에..."]
늘봄학교가 조기에 자리잡지 못하면 소득격차에 따른 위화감을 키우고 사교육을 부추길 수 있다는 걱정도 나옵니다.
[이보미/대구 교사노조 위원장 : "자칫 잘못하다가 늘봄 프로그램이 교육을 떠나서 보육의 빈부격차를 유발하는 일이 되지나 않을까라는 현장의 우려도..."]
대구시 교육청은 누구나 누리고 모두가 만족하는 늘봄학교를 만들겠다고 자신했습니다.
[김동호/대구시교육청 교육국장 :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그런 기초적인 사고를 길러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위주로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올 2학기부터는 1학년, 내년부턴 2학년, 그리고 후 내년부턴 모든 초등학교에 시행 예정인 늘봄학교.
양육부담을 덜고 사교육을 대체할지 다음 주부터 시험대에 오릅니다.
KBS 뉴스 김영재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그래픽: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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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2-27 21: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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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학기 시범운영하는 대구지역 늘봄학교 학생 참여율이 구군별로 큰 편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수성구의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합니다.
왜 그럴까요?
김영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전 7시부터 늦게는 오후 8시까지, 방과후 교육과 돌봄을 통합한 늘봄학교.
대구에선 70개 초등학교에서 올 1학기 시범운영합니다.
이 학교들이 4천명에 이르는 신입생을 전수 조사했습니다.
늘봄학교에 참여하겠다는 비율이 평균 66.1%.
9개 구·군별로 보면 90%를 넘는 곳들도 있지만 수성구는 51.4%로 가장 낮습니다.
막 시작해 검증되지 않은 늘봄학교보다 학원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서재정/초등 신입생 학부모 : "아직까지 검증되지 않은 늘봄학교라는 시스템에 노출되기에는 부모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안하고요... 비용을 지출하고서라도 전문교육기관에..."]
늘봄학교가 조기에 자리잡지 못하면 소득격차에 따른 위화감을 키우고 사교육을 부추길 수 있다는 걱정도 나옵니다.
[이보미/대구 교사노조 위원장 : "자칫 잘못하다가 늘봄 프로그램이 교육을 떠나서 보육의 빈부격차를 유발하는 일이 되지나 않을까라는 현장의 우려도..."]
대구시 교육청은 누구나 누리고 모두가 만족하는 늘봄학교를 만들겠다고 자신했습니다.
[김동호/대구시교육청 교육국장 :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그런 기초적인 사고를 길러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위주로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올 2학기부터는 1학년, 내년부턴 2학년, 그리고 후 내년부턴 모든 초등학교에 시행 예정인 늘봄학교.
양육부담을 덜고 사교육을 대체할지 다음 주부터 시험대에 오릅니다.
KBS 뉴스 김영재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그래픽:김지현
올 1학기 시범운영하는 대구지역 늘봄학교 학생 참여율이 구군별로 큰 편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수성구의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합니다.
왜 그럴까요?
김영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전 7시부터 늦게는 오후 8시까지, 방과후 교육과 돌봄을 통합한 늘봄학교.
대구에선 70개 초등학교에서 올 1학기 시범운영합니다.
이 학교들이 4천명에 이르는 신입생을 전수 조사했습니다.
늘봄학교에 참여하겠다는 비율이 평균 66.1%.
9개 구·군별로 보면 90%를 넘는 곳들도 있지만 수성구는 51.4%로 가장 낮습니다.
막 시작해 검증되지 않은 늘봄학교보다 학원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서재정/초등 신입생 학부모 : "아직까지 검증되지 않은 늘봄학교라는 시스템에 노출되기에는 부모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안하고요... 비용을 지출하고서라도 전문교육기관에..."]
늘봄학교가 조기에 자리잡지 못하면 소득격차에 따른 위화감을 키우고 사교육을 부추길 수 있다는 걱정도 나옵니다.
[이보미/대구 교사노조 위원장 : "자칫 잘못하다가 늘봄 프로그램이 교육을 떠나서 보육의 빈부격차를 유발하는 일이 되지나 않을까라는 현장의 우려도..."]
대구시 교육청은 누구나 누리고 모두가 만족하는 늘봄학교를 만들겠다고 자신했습니다.
[김동호/대구시교육청 교육국장 :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그런 기초적인 사고를 길러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위주로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올 2학기부터는 1학년, 내년부턴 2학년, 그리고 후 내년부턴 모든 초등학교에 시행 예정인 늘봄학교.
양육부담을 덜고 사교육을 대체할지 다음 주부터 시험대에 오릅니다.
KBS 뉴스 김영재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그래픽: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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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ch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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