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합계출산율 0.72명·출생아 수 23만 명 ‘역대 최저’
입력 2024.02.28 (12:01)
수정 2024.02.2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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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또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합계출산율은 4분기 사상 처음으로 0.6대로 내려갔고, 연간 기준으로도 0.72명에 그쳤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8일) 발표한 ‘2023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잠정)’를 보면, 지난해 태어난 아기는 23만 명으로 1년 전보다 만 9,200명, 7.7% 감소했습니다.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4.5명으로 2022년(4.9명)보다 0.4명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2명을 기록했습니다.
합계출산율은 2017년 1.05에서 2018년 처음으로 1 밑으로 내려온 뒤(0.98명) 매년 하락했고 2022년 0.78에서 1년 만에 또다시 0.06명 줄었습니다.
OECD 평균 합계출산율은 1.58명으로 우리는 그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은 0.65로 출산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처음으로 0.6대로 떨어졌습니다.
산모의 연령대로 보면 30세에서 34세 사이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 하락이 두드러졌습니다.
1년 전보다 6.8명 감소해 전 연령대 가운데 감소폭이 가장 컸고, 그 뒤를 2.6명 줄어든 25세~29세가 이었습니다.
산모의 평균 출산 연령은 33.6세로 전년 대비 0.1세 상승했습니다.
35세 이상 고령의 산모 비중은 36.3%로 전년 대비 0.6%p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출생아 중 첫째 아이는 총 13만 8,300 명으로 전년 대비 4.6% 감소했습니다.
둘째 아이는 7만 4,400명으로 11.4% 줄었고, 셋째아 이상은 14.5% 감소해 만 7,300명에 그쳤습니다.
전체 출생아 가운데 첫째아 비중은 전년보다 1.9%p 증가한 60.1%로 사상 처음으로 60%를 넘어섰습니다.
여아 1백 명당 남아 수를 의미하는 출생 성비는 지난해 105.1명으로 1년 전보다 0.4명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사망자 수는 35만 2,700 명으로 전년보다 5.4% 줄었습니다.
사망자 수보다 출생아 수가 더 많이 줄면서 인구는 자연 감소했습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는 -12만 2,800 명으로, 2020년 이후 4년 연속 자연 감소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특히 합계출산율은 4분기 사상 처음으로 0.6대로 내려갔고, 연간 기준으로도 0.72명에 그쳤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8일) 발표한 ‘2023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잠정)’를 보면, 지난해 태어난 아기는 23만 명으로 1년 전보다 만 9,200명, 7.7% 감소했습니다.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4.5명으로 2022년(4.9명)보다 0.4명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2명을 기록했습니다.
합계출산율은 2017년 1.05에서 2018년 처음으로 1 밑으로 내려온 뒤(0.98명) 매년 하락했고 2022년 0.78에서 1년 만에 또다시 0.06명 줄었습니다.
OECD 평균 합계출산율은 1.58명으로 우리는 그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은 0.65로 출산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처음으로 0.6대로 떨어졌습니다.
산모의 연령대로 보면 30세에서 34세 사이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 하락이 두드러졌습니다.
1년 전보다 6.8명 감소해 전 연령대 가운데 감소폭이 가장 컸고, 그 뒤를 2.6명 줄어든 25세~29세가 이었습니다.
산모의 평균 출산 연령은 33.6세로 전년 대비 0.1세 상승했습니다.
35세 이상 고령의 산모 비중은 36.3%로 전년 대비 0.6%p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출생아 중 첫째 아이는 총 13만 8,300 명으로 전년 대비 4.6% 감소했습니다.
둘째 아이는 7만 4,400명으로 11.4% 줄었고, 셋째아 이상은 14.5% 감소해 만 7,300명에 그쳤습니다.
전체 출생아 가운데 첫째아 비중은 전년보다 1.9%p 증가한 60.1%로 사상 처음으로 60%를 넘어섰습니다.
여아 1백 명당 남아 수를 의미하는 출생 성비는 지난해 105.1명으로 1년 전보다 0.4명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사망자 수는 35만 2,700 명으로 전년보다 5.4% 줄었습니다.
사망자 수보다 출생아 수가 더 많이 줄면서 인구는 자연 감소했습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는 -12만 2,800 명으로, 2020년 이후 4년 연속 자연 감소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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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합계출산율 0.72명·출생아 수 23만 명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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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2-28 12:01:03
- 수정2024-02-28 12:16:44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또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합계출산율은 4분기 사상 처음으로 0.6대로 내려갔고, 연간 기준으로도 0.72명에 그쳤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8일) 발표한 ‘2023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잠정)’를 보면, 지난해 태어난 아기는 23만 명으로 1년 전보다 만 9,200명, 7.7% 감소했습니다.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4.5명으로 2022년(4.9명)보다 0.4명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2명을 기록했습니다.
합계출산율은 2017년 1.05에서 2018년 처음으로 1 밑으로 내려온 뒤(0.98명) 매년 하락했고 2022년 0.78에서 1년 만에 또다시 0.06명 줄었습니다.
OECD 평균 합계출산율은 1.58명으로 우리는 그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은 0.65로 출산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처음으로 0.6대로 떨어졌습니다.
산모의 연령대로 보면 30세에서 34세 사이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 하락이 두드러졌습니다.
1년 전보다 6.8명 감소해 전 연령대 가운데 감소폭이 가장 컸고, 그 뒤를 2.6명 줄어든 25세~29세가 이었습니다.
산모의 평균 출산 연령은 33.6세로 전년 대비 0.1세 상승했습니다.
35세 이상 고령의 산모 비중은 36.3%로 전년 대비 0.6%p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출생아 중 첫째 아이는 총 13만 8,300 명으로 전년 대비 4.6% 감소했습니다.
둘째 아이는 7만 4,400명으로 11.4% 줄었고, 셋째아 이상은 14.5% 감소해 만 7,300명에 그쳤습니다.
전체 출생아 가운데 첫째아 비중은 전년보다 1.9%p 증가한 60.1%로 사상 처음으로 60%를 넘어섰습니다.
여아 1백 명당 남아 수를 의미하는 출생 성비는 지난해 105.1명으로 1년 전보다 0.4명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사망자 수는 35만 2,700 명으로 전년보다 5.4% 줄었습니다.
사망자 수보다 출생아 수가 더 많이 줄면서 인구는 자연 감소했습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는 -12만 2,800 명으로, 2020년 이후 4년 연속 자연 감소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특히 합계출산율은 4분기 사상 처음으로 0.6대로 내려갔고, 연간 기준으로도 0.72명에 그쳤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8일) 발표한 ‘2023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잠정)’를 보면, 지난해 태어난 아기는 23만 명으로 1년 전보다 만 9,200명, 7.7% 감소했습니다.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4.5명으로 2022년(4.9명)보다 0.4명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2명을 기록했습니다.
합계출산율은 2017년 1.05에서 2018년 처음으로 1 밑으로 내려온 뒤(0.98명) 매년 하락했고 2022년 0.78에서 1년 만에 또다시 0.06명 줄었습니다.
OECD 평균 합계출산율은 1.58명으로 우리는 그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은 0.65로 출산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처음으로 0.6대로 떨어졌습니다.
산모의 연령대로 보면 30세에서 34세 사이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 하락이 두드러졌습니다.
1년 전보다 6.8명 감소해 전 연령대 가운데 감소폭이 가장 컸고, 그 뒤를 2.6명 줄어든 25세~29세가 이었습니다.
산모의 평균 출산 연령은 33.6세로 전년 대비 0.1세 상승했습니다.
35세 이상 고령의 산모 비중은 36.3%로 전년 대비 0.6%p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출생아 중 첫째 아이는 총 13만 8,300 명으로 전년 대비 4.6% 감소했습니다.
둘째 아이는 7만 4,400명으로 11.4% 줄었고, 셋째아 이상은 14.5% 감소해 만 7,300명에 그쳤습니다.
전체 출생아 가운데 첫째아 비중은 전년보다 1.9%p 증가한 60.1%로 사상 처음으로 60%를 넘어섰습니다.
여아 1백 명당 남아 수를 의미하는 출생 성비는 지난해 105.1명으로 1년 전보다 0.4명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사망자 수는 35만 2,700 명으로 전년보다 5.4% 줄었습니다.
사망자 수보다 출생아 수가 더 많이 줄면서 인구는 자연 감소했습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는 -12만 2,800 명으로, 2020년 이후 4년 연속 자연 감소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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